어린이 안전 위한 ‘자전거 면허 시험’

입력 2010.06.04 (07:39) 수정 2010.06.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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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전거를 모는 데도 운전면허 시험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자전거 안전 운행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150명이 등번호가 새겨진 시험복에 안전모까지 쓰고, 자전거 운전면허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바퀴는 비틀 비틀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고.

높은 언덕에서는 뒤로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실제 도로와 비슷하게 꾸며진 갖가지 코스.

어른들의 운전면허 시험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창현(초등학교 5학년) : "면허를 따면 이제부터 학교에 타고 갈 수 있어서 좋아요."

필기 시험도 있습니다.

기본 교통법규와 자전거 안전수칙에 대해 20문항이 출제됩니다.

이곳 교통공원은 도내에서 유일한 어린이 교통 전문교육시설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자격증 시험과 교통안전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달 100여명씩 지금까지 5천여 명이 응시해, 99%의 합격률을 자랑합니다.

당락보다는 안전 교육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성규(교통안전공단 강원지사 안전지도과장) : "교육 통해 올바르게 자전거 타는 방법 배워서 교통 사고로부터 어린이 자전거 사고 예방을 하는게 목적"

합격자들에게는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 자격증과 부상으로 안전모가 지급됩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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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안전 위한 ‘자전거 면허 시험’
    • 입력 2010-06-04 07:39:09
    • 수정2010-06-04 08: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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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전거를 모는 데도 운전면허 시험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자전거 안전 운행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고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150명이 등번호가 새겨진 시험복에 안전모까지 쓰고, 자전거 운전면허에 도전합니다. 하지만, 바퀴는 비틀 비틀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고. 높은 언덕에서는 뒤로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실제 도로와 비슷하게 꾸며진 갖가지 코스. 어른들의 운전면허 시험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창현(초등학교 5학년) : "면허를 따면 이제부터 학교에 타고 갈 수 있어서 좋아요." 필기 시험도 있습니다. 기본 교통법규와 자전거 안전수칙에 대해 20문항이 출제됩니다. 이곳 교통공원은 도내에서 유일한 어린이 교통 전문교육시설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자격증 시험과 교통안전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달 100여명씩 지금까지 5천여 명이 응시해, 99%의 합격률을 자랑합니다. 당락보다는 안전 교육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성규(교통안전공단 강원지사 안전지도과장) : "교육 통해 올바르게 자전거 타는 방법 배워서 교통 사고로부터 어린이 자전거 사고 예방을 하는게 목적" 합격자들에게는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 자격증과 부상으로 안전모가 지급됩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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