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개봉영화] ‘방자전’ 外

입력 2010.06.04 (08:21) 수정 2010.06.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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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에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선보였습니다.

춘향전을 도발적으로 재구성한 사극과 아이거 북벽을 정복하기 위한 산악인을 다룬 실화 영화가 눈길을 끕니다.

박진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몽룡을 따라 청풍각에 간 방자는 춘향을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춘향을 노리는 몽룡의 마음도 알지만 춘향에게 끌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같은 방을 쓰는 연애 고수 마노인의 지도 덕분에 방자는 춘향을 품에 안게 됩니다.

하지만, 신분상승을 노리는 춘향이 몽룡에게도 안기면서 방자는 괴로움에 시달립니다.

춘향전을 도발적으로 재구성한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올림픽 개최를 앞둔 독일.

국위 선양을 위해 아이거 북벽을 처음으로 정복하려합니다.

수많은 관광객과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독일 등반팀과 오스트리아 등반팀이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등반팀이 낙석으로 부상을 당하자 앞서가던 독일팀이 부상자를 구하러 하산을 결정합니다.

네 사람이 산 위에서 눈보라를 피해 밤을 견뎌내며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매우 실감납니다.

현직 경찰인 토마스는 눈앞에서 괴한의 총에 딸 엠마를 잃게 됩니다.

토마스에 대한 원한 관계로 인한 살인으로 생각하는 경찰과는 달리 토마스는 독자적으로 수사를 펼칩니다.

사건을 파헤치다 엠마가 노스무어라는 국가기밀연구소에서 근무했고 연구소의 비밀을 폭로하려다 희생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8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멜 깁슨이 딸을 잃은 부정을 절절하게 표현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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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주의 개봉영화] ‘방자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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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0-06-04 14: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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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에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선보였습니다. 춘향전을 도발적으로 재구성한 사극과 아이거 북벽을 정복하기 위한 산악인을 다룬 실화 영화가 눈길을 끕니다. 박진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몽룡을 따라 청풍각에 간 방자는 춘향을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춘향을 노리는 몽룡의 마음도 알지만 춘향에게 끌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같은 방을 쓰는 연애 고수 마노인의 지도 덕분에 방자는 춘향을 품에 안게 됩니다. 하지만, 신분상승을 노리는 춘향이 몽룡에게도 안기면서 방자는 괴로움에 시달립니다. 춘향전을 도발적으로 재구성한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올림픽 개최를 앞둔 독일. 국위 선양을 위해 아이거 북벽을 처음으로 정복하려합니다. 수많은 관광객과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독일 등반팀과 오스트리아 등반팀이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등반팀이 낙석으로 부상을 당하자 앞서가던 독일팀이 부상자를 구하러 하산을 결정합니다. 네 사람이 산 위에서 눈보라를 피해 밤을 견뎌내며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매우 실감납니다. 현직 경찰인 토마스는 눈앞에서 괴한의 총에 딸 엠마를 잃게 됩니다. 토마스에 대한 원한 관계로 인한 살인으로 생각하는 경찰과는 달리 토마스는 독자적으로 수사를 펼칩니다. 사건을 파헤치다 엠마가 노스무어라는 국가기밀연구소에서 근무했고 연구소의 비밀을 폭로하려다 희생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8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멜 깁슨이 딸을 잃은 부정을 절절하게 표현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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