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대위 출범…야, 대여 공세

입력 2010.06.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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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여야는 각각 수습과 정국 주도권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사퇴한 한나라당은 비상대책위 체제 구성에 나섰고, 선거 승리에 고무된 민주당은 대여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정몽준 대표의 사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무성 원내대표가 맡게 되며 중진의원들이 참여해 6인에서 7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7일 의원 총회를 열어 전당대회 시기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안 등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새 지도부 선출과 국정 쇄신 요구 등을 놓고 계파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당내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승리에 고무된 민주당은 대여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4대강 사업 중단과 세종시 수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천안함 사태와 북풍 관권 선거 논란을 쟁점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오후에는 김해로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각각 참배했습니다.

옛 민주계와 친노계 등 야권 연대의 통합을 통해 다음달 재보선까지 승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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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비대위 출범…야, 대여 공세
    • 입력 2010-06-04 17: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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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여야는 각각 수습과 정국 주도권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사퇴한 한나라당은 비상대책위 체제 구성에 나섰고, 선거 승리에 고무된 민주당은 대여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정몽준 대표의 사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무성 원내대표가 맡게 되며 중진의원들이 참여해 6인에서 7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7일 의원 총회를 열어 전당대회 시기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안 등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새 지도부 선출과 국정 쇄신 요구 등을 놓고 계파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당내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승리에 고무된 민주당은 대여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4대강 사업 중단과 세종시 수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천안함 사태와 북풍 관권 선거 논란을 쟁점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오후에는 김해로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각각 참배했습니다. 옛 민주계와 친노계 등 야권 연대의 통합을 통해 다음달 재보선까지 승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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