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영상전송 차단하려 터키활동가 살해

입력 2010.06.07 (06: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31일 가자지구로 가던 국제구호선들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비디오 동영상을 전송하는 것을 막기 위해 터키 활동가 1명을 살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구호선에 승선한 정비기술자였던 그리스인 디미트리스 필리오니스 씨는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이스라엘 특공대는 무엇보다 먼저 터키 자원봉사자가 동영상을 인터넷으로 송출하는 것을 차단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필리오니스는 동영상 송출장비를 다루던 터키 활동가가 머리에 총을 맞고 몸통에도 한 발의 총상을 입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특공대가 자위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하며 수많은 동영상을 증거로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필리오니스 씨는 이스라엘 특공대는 배를 장악한 뒤 기자들을 폭행하고 카메라와 컴퓨터, 전화를 모두 파손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스라엘군, 영상전송 차단하려 터키활동가 살해
    • 입력 2010-06-07 06:04:18
    국제
이스라엘이 지난달 31일 가자지구로 가던 국제구호선들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비디오 동영상을 전송하는 것을 막기 위해 터키 활동가 1명을 살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구호선에 승선한 정비기술자였던 그리스인 디미트리스 필리오니스 씨는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이스라엘 특공대는 무엇보다 먼저 터키 자원봉사자가 동영상을 인터넷으로 송출하는 것을 차단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필리오니스는 동영상 송출장비를 다루던 터키 활동가가 머리에 총을 맞고 몸통에도 한 발의 총상을 입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특공대가 자위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하며 수많은 동영상을 증거로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필리오니스 씨는 이스라엘 특공대는 배를 장악한 뒤 기자들을 폭행하고 카메라와 컴퓨터, 전화를 모두 파손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