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인민회의 두달 만에 오늘 열려

입력 2010.06.07 (06:04) 수정 2010.06.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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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3차회의가 오늘 평양에서 열립니다.

우리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최고 인민 회의는 지난 1998년 김정일 체제 출범 이후 2003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한번 씩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습니다.

따라서 지난 4월 9일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인민회의가 소집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김일철 국방위원회 위원의 `공석'을 메우는 후속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며 후계자 김정은에게 공식 직함을 부여해 `김정은 후계체제'를 공식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천안함 사건 등으로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인 만큼 북한 정부의 강경한 대남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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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최고인민회의 두달 만에 오늘 열려
    • 입력 2010-06-07 06:04:19
    • 수정2010-06-07 08:02:38
    정치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3차회의가 오늘 평양에서 열립니다. 우리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최고 인민 회의는 지난 1998년 김정일 체제 출범 이후 2003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한번 씩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습니다. 따라서 지난 4월 9일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인민회의가 소집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김일철 국방위원회 위원의 `공석'을 메우는 후속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며 후계자 김정은에게 공식 직함을 부여해 `김정은 후계체제'를 공식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천안함 사건 등으로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인 만큼 북한 정부의 강경한 대남정책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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