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 나오토 내각’ 내일 출범

입력 2010.06.0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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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민주당의 간 나오토 내각이 오늘 당 간부 인사를 마치고, 내일 내각을 공식 출범시킵니다.

당 간사장과 관방 장관에 오자와 반대파 인사를 중용했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간 나오토 신임 일본 총리는 당의 요직인 간사장에 에다노 행정쇄신 장관을 내정했습니다.

당내 최대 파벌인 오자와 파에서 반대가 있었지만, 참의원 선거의 얼굴로 바람직하다며, 내정을 강행했습니다.

정부의 대변인이자, 총리의 비서실장인 관방 장관에도 오자와 전 간사장과 거리를 두고 있는 센고쿠 국가전략 장관을 내정했습니다.

당과 각료의 핵심 2자리를 반 오자와 파 인물로 바꾼 겁니다.

그러나 오자와 파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당 대표 경선에서 경쟁한 다루토코 의원을 국회대책위원장으로 기용했습니다.

또 행정쇄신 장관엔 타이완계로 예산청문회 스타인 렌호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오카다 외무 장관과 가메이 금융 장관 등 각료 11명은 유임됐습니다.

다만 구제역 파동 이후 사임 의사를 밝힌 아카마츠 농림수산 장관은 교체할 계획입니다.

간 나오토 총리는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 간부 인사를 마치고, 내일 내각을 공식 출범시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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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간 나오토 내각’ 내일 출범
    • 입력 2010-06-07 06:41:5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일본 민주당의 간 나오토 내각이 오늘 당 간부 인사를 마치고, 내일 내각을 공식 출범시킵니다. 당 간사장과 관방 장관에 오자와 반대파 인사를 중용했습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간 나오토 신임 일본 총리는 당의 요직인 간사장에 에다노 행정쇄신 장관을 내정했습니다. 당내 최대 파벌인 오자와 파에서 반대가 있었지만, 참의원 선거의 얼굴로 바람직하다며, 내정을 강행했습니다. 정부의 대변인이자, 총리의 비서실장인 관방 장관에도 오자와 전 간사장과 거리를 두고 있는 센고쿠 국가전략 장관을 내정했습니다. 당과 각료의 핵심 2자리를 반 오자와 파 인물로 바꾼 겁니다. 그러나 오자와 파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당 대표 경선에서 경쟁한 다루토코 의원을 국회대책위원장으로 기용했습니다. 또 행정쇄신 장관엔 타이완계로 예산청문회 스타인 렌호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오카다 외무 장관과 가메이 금융 장관 등 각료 11명은 유임됐습니다. 다만 구제역 파동 이후 사임 의사를 밝힌 아카마츠 농림수산 장관은 교체할 계획입니다. 간 나오토 총리는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 간부 인사를 마치고, 내일 내각을 공식 출범시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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