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고 자란 ‘남해 친환경 마늘’

입력 2010.06.07 (07:04) 수정 2010.06.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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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남해는 해풍을 맞고 자란 마늘이 특산물입니다.

올해부터 마늘의 친환경 재배 면적을 대폭 늘려 남해섬 전체가 친환경 마늘 재배지로 탈바꿈합니다.

김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남해 바다와 맞닿은 들녘.

잎과 줄기가 노랗게 마른 마늘을 수확하는 손길이 바쁩니다.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남해마늘은 나트륨과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과 향이 좋기로 유명한 특산물입니다.

<인터뷰>유정근(농민): "해풍을 맞고 자라서 당도도 높고 농약을 안 쳐서 몸에도 좋습니다"

남해군에선 6천여 농가가 천2백만 제곱미터의 면적에서 마늘을 재배해 해마다 450억 원 안팎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배한 마늘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하는 마늘보다 50% 정도 가격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태연(남해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장):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친환경으로 원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기호를 생각해서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남해군은 지난해 친환경농업단지 지정을 계기로 현재 5%에 불과한 친환경 마늘 재배 면적을 2014년까지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산 마늘이 범람하는 가운데서도 친환경으로 무장한 남해마늘이 토종 마늘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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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풍 맞고 자란 ‘남해 친환경 마늘’
    • 입력 2010-06-07 07:04:57
    • 수정2010-06-07 1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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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남해는 해풍을 맞고 자란 마늘이 특산물입니다. 올해부터 마늘의 친환경 재배 면적을 대폭 늘려 남해섬 전체가 친환경 마늘 재배지로 탈바꿈합니다. 김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른 남해 바다와 맞닿은 들녘. 잎과 줄기가 노랗게 마른 마늘을 수확하는 손길이 바쁩니다.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남해마늘은 나트륨과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과 향이 좋기로 유명한 특산물입니다. <인터뷰>유정근(농민): "해풍을 맞고 자라서 당도도 높고 농약을 안 쳐서 몸에도 좋습니다" 남해군에선 6천여 농가가 천2백만 제곱미터의 면적에서 마늘을 재배해 해마다 450억 원 안팎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배한 마늘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하는 마늘보다 50% 정도 가격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태연(남해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장):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친환경으로 원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기호를 생각해서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남해군은 지난해 친환경농업단지 지정을 계기로 현재 5%에 불과한 친환경 마늘 재배 면적을 2014년까지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산 마늘이 범람하는 가운데서도 친환경으로 무장한 남해마늘이 토종 마늘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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