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성의 거대 공룡은 포유류처럼 씹지 않고 조류처럼 먹이를 통째로 삼켰다고 독일 연구자들이 분석했다.
이 이론은 무게가 100t이나 나가는 브론토사우루스 같은 거대공룡이 긴 목과 상대적으로 작은 머리를 가진 이유를 납득하게 해준다.
학자들은 그동안 새들이 포식자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먹이를 통째로 삼키는 것으로 추정해왔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맞을지도 모르나 독일 학자들이 이번에 발표한 이론은 새들이 거대한 선조들인 공룡의 생태를 그저 물려받았을 가능성을 강력히 제시하고 있다.
학자들은 공룡들이 살기위해 가능한 한 많은 먹이를 먹어치워야했다는 점을 지적하고있다.
엄청난 먹이를 씹어 삼키는 오늘날의 코끼리나 다른 대형 동물들은 자연히 발달된 턱근육과 어금니를 가질 수 있도록 머리가 크다.
하지만 먹이를 씹지않고 통째로 삼킨다면 머리는 커야 할 필요가 없다.
긴 목 역시 거대 공룡이 특정 장소에서 움직이지 않고 많은 먹이를 취할 수 있도록 해 시간을 절약해준다.
코끼리는 먹을만큼 먹으려면 하루 18시간이나 먹어야 한다.
거대 공룡이 다른 동물들처럼 씹어서 필요한 양의 먹이를 먹으려면 하루 30시간을 먹어야 하며 이는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연구진은 거대공룡이 먹이를 그냥 삼키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추정했다.
이들의 먹이는 양치류 비슷한 것으로 늪지에 풍부하며 영양이 풍부한 속새였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즘은 속새를 먹고사는 동물이 거의 없다. 속새에는 치아에 치명적인 규산염이 다량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대 공룡은 먹이를 씹지않고 삼켰기 때문에 이 문제도 피할 수 있었다.
목이 긴 공룡인 사우로포드는 또 치아가 정기적으로 새로 났으며 한 달에 한번 꼴로 자주 나는 것도 있었다.
거대공룡은 거대한 모래주머니 같은 위와 강력한 물질대사 능력을 보유해 먹이를 소화시키는 데 문제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독일 본대학의 마르틴 잔더 박사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전문지 생물학 리뷰에 발표했다.
이 이론은 무게가 100t이나 나가는 브론토사우루스 같은 거대공룡이 긴 목과 상대적으로 작은 머리를 가진 이유를 납득하게 해준다.
학자들은 그동안 새들이 포식자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먹이를 통째로 삼키는 것으로 추정해왔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맞을지도 모르나 독일 학자들이 이번에 발표한 이론은 새들이 거대한 선조들인 공룡의 생태를 그저 물려받았을 가능성을 강력히 제시하고 있다.
학자들은 공룡들이 살기위해 가능한 한 많은 먹이를 먹어치워야했다는 점을 지적하고있다.
엄청난 먹이를 씹어 삼키는 오늘날의 코끼리나 다른 대형 동물들은 자연히 발달된 턱근육과 어금니를 가질 수 있도록 머리가 크다.
하지만 먹이를 씹지않고 통째로 삼킨다면 머리는 커야 할 필요가 없다.
긴 목 역시 거대 공룡이 특정 장소에서 움직이지 않고 많은 먹이를 취할 수 있도록 해 시간을 절약해준다.
코끼리는 먹을만큼 먹으려면 하루 18시간이나 먹어야 한다.
거대 공룡이 다른 동물들처럼 씹어서 필요한 양의 먹이를 먹으려면 하루 30시간을 먹어야 하며 이는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연구진은 거대공룡이 먹이를 그냥 삼키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추정했다.
이들의 먹이는 양치류 비슷한 것으로 늪지에 풍부하며 영양이 풍부한 속새였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즘은 속새를 먹고사는 동물이 거의 없다. 속새에는 치아에 치명적인 규산염이 다량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대 공룡은 먹이를 씹지않고 삼켰기 때문에 이 문제도 피할 수 있었다.
목이 긴 공룡인 사우로포드는 또 치아가 정기적으로 새로 났으며 한 달에 한번 꼴로 자주 나는 것도 있었다.
거대공룡은 거대한 모래주머니 같은 위와 강력한 물질대사 능력을 보유해 먹이를 소화시키는 데 문제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독일 본대학의 마르틴 잔더 박사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전문지 생물학 리뷰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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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 공룡, 새처럼 먹이를 씹지않고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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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07 16:41:13
초식성의 거대 공룡은 포유류처럼 씹지 않고 조류처럼 먹이를 통째로 삼켰다고 독일 연구자들이 분석했다.
이 이론은 무게가 100t이나 나가는 브론토사우루스 같은 거대공룡이 긴 목과 상대적으로 작은 머리를 가진 이유를 납득하게 해준다.
학자들은 그동안 새들이 포식자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먹이를 통째로 삼키는 것으로 추정해왔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맞을지도 모르나 독일 학자들이 이번에 발표한 이론은 새들이 거대한 선조들인 공룡의 생태를 그저 물려받았을 가능성을 강력히 제시하고 있다.
학자들은 공룡들이 살기위해 가능한 한 많은 먹이를 먹어치워야했다는 점을 지적하고있다.
엄청난 먹이를 씹어 삼키는 오늘날의 코끼리나 다른 대형 동물들은 자연히 발달된 턱근육과 어금니를 가질 수 있도록 머리가 크다.
하지만 먹이를 씹지않고 통째로 삼킨다면 머리는 커야 할 필요가 없다.
긴 목 역시 거대 공룡이 특정 장소에서 움직이지 않고 많은 먹이를 취할 수 있도록 해 시간을 절약해준다.
코끼리는 먹을만큼 먹으려면 하루 18시간이나 먹어야 한다.
거대 공룡이 다른 동물들처럼 씹어서 필요한 양의 먹이를 먹으려면 하루 30시간을 먹어야 하며 이는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연구진은 거대공룡이 먹이를 그냥 삼키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추정했다.
이들의 먹이는 양치류 비슷한 것으로 늪지에 풍부하며 영양이 풍부한 속새였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즘은 속새를 먹고사는 동물이 거의 없다. 속새에는 치아에 치명적인 규산염이 다량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대 공룡은 먹이를 씹지않고 삼켰기 때문에 이 문제도 피할 수 있었다.
목이 긴 공룡인 사우로포드는 또 치아가 정기적으로 새로 났으며 한 달에 한번 꼴로 자주 나는 것도 있었다.
거대공룡은 거대한 모래주머니 같은 위와 강력한 물질대사 능력을 보유해 먹이를 소화시키는 데 문제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독일 본대학의 마르틴 잔더 박사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전문지 생물학 리뷰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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