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원도 삼척 해변은 드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해안도로 건설과정에서 나온 폐기물 등이 백사장에 무더기로 방치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척 맹방의 한 백사장.
나무 뿌리와 철근, 시멘트 조각 등 폐기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쪽에는 철조망 더미와 큰 돌까지 뒤엉켜 있습니다.
<인터뷰>진광선(삼척시 근덕면 맹방1리 이장) : "바닷가에 무단으로 쓰레기를 방치하고 폐기물을 매립하면 과연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인지 궁금합니다."
삼척시가 해안도로를 만들면서 파헤친 모래 더미를 그대로 바로 옆 백사장 위에 쌓으면서 폐기물도 함께 섞여버린 겁니다.
주민들의 항의가 시작되자, 삼척시는 중장비를 동원해 백사장을 걸러내고 있지만 옛모습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곳은 선별 작업이 끝난 곳이지만 이런 시멘트 조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삼척시는 관련 법에 따라 바닷가 모래를 반출할 수 없었다면서 피서철이 시작되기 전에는 폐기물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해명합니다.
<인터뷰>조영승(삼척시 관광개발 담당) : "도로를 해수욕장 개장 전에 개통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전에 폐기물을 모두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동해안 해수욕장마다 피서객을 맞습니다.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강원도 삼척 해변은 드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해안도로 건설과정에서 나온 폐기물 등이 백사장에 무더기로 방치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척 맹방의 한 백사장.
나무 뿌리와 철근, 시멘트 조각 등 폐기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쪽에는 철조망 더미와 큰 돌까지 뒤엉켜 있습니다.
<인터뷰>진광선(삼척시 근덕면 맹방1리 이장) : "바닷가에 무단으로 쓰레기를 방치하고 폐기물을 매립하면 과연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인지 궁금합니다."
삼척시가 해안도로를 만들면서 파헤친 모래 더미를 그대로 바로 옆 백사장 위에 쌓으면서 폐기물도 함께 섞여버린 겁니다.
주민들의 항의가 시작되자, 삼척시는 중장비를 동원해 백사장을 걸러내고 있지만 옛모습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곳은 선별 작업이 끝난 곳이지만 이런 시멘트 조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삼척시는 관련 법에 따라 바닷가 모래를 반출할 수 없었다면서 피서철이 시작되기 전에는 폐기물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해명합니다.
<인터뷰>조영승(삼척시 관광개발 담당) : "도로를 해수욕장 개장 전에 개통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전에 폐기물을 모두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동해안 해수욕장마다 피서객을 맞습니다.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사장에 폐기물 방치…피서객 맞이 ‘비상’
-
- 입력 2010-06-07 19:24:07

<앵커 멘트>
강원도 삼척 해변은 드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해안도로 건설과정에서 나온 폐기물 등이 백사장에 무더기로 방치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척 맹방의 한 백사장.
나무 뿌리와 철근, 시멘트 조각 등 폐기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쪽에는 철조망 더미와 큰 돌까지 뒤엉켜 있습니다.
<인터뷰>진광선(삼척시 근덕면 맹방1리 이장) : "바닷가에 무단으로 쓰레기를 방치하고 폐기물을 매립하면 과연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인지 궁금합니다."
삼척시가 해안도로를 만들면서 파헤친 모래 더미를 그대로 바로 옆 백사장 위에 쌓으면서 폐기물도 함께 섞여버린 겁니다.
주민들의 항의가 시작되자, 삼척시는 중장비를 동원해 백사장을 걸러내고 있지만 옛모습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곳은 선별 작업이 끝난 곳이지만 이런 시멘트 조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삼척시는 관련 법에 따라 바닷가 모래를 반출할 수 없었다면서 피서철이 시작되기 전에는 폐기물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해명합니다.
<인터뷰>조영승(삼척시 관광개발 담당) : "도로를 해수욕장 개장 전에 개통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전에 폐기물을 모두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동해안 해수욕장마다 피서객을 맞습니다.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유동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