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수입차 10만 시대…국내 업체 비상
입력 2010.06.07 (23:41)
수정 2010.06.0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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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입차 등록 연 10만 대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가격인하 공세로 수입차 판매량이 급증하자 실적악화에 직면한 국산차 업계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문>수입차 얼마나 늘었습니까? 또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뭡니까?
<답변>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입차 등록대수는 3만4천여 댑니다.
1년전하고 비교하면 55% 가량이나 늘었습니다.
오늘 낮 서울 강남의 도롭니다. 수입차들 줄줄이 주차장을 보면 국산차 찾기가 오히려 힘들 정돕니다.
수입차 인기의 가장 큰 원인은 가격인하인데요.
벤츠와 BMW가 3년전부터 8천만원대 세단의 가격을 2천만원 가량 내리면서 실제로 고급차인 현대 제네시스와 BMW, 벤츠의 가격은 역전됐습니다.
현대 소나타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4백여만 원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수입차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주효하고 있는데요.
리콜사태로 이미지가 추락한 도요타는 고객의 등록세.취득세를 내주고요, 혼다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폭스바겐 GM 등은 리스 혜택 등으로 대중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질문> 수입차 점유율, 올해 판매 전망도 밝다고요?
<답변>
현재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6%입니다.
그런데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8%, 수입차 1년 판매 10만대도 가능하지 않게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GM대우의 내수 점유율 수준이고, 르노 삼성이 11% 정도니깐 많이 따라가게 되는겁니다.
<질문> 홍 기자 말을 들어보니까 수입차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은데요. 내수 시장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실제로 국산차들의 국내 판매 실적은 석 달 연속 뒷걸음질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내수 점유율은 지난해 50%에서 지난달 42.5%까지 떨어졌습니다.
<질문> 국산차들도 이제는 마케팅 전략을 좀 바꿔서 맞불을 놓고 있는 양상이라고요?
<답변>
이달초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의 한 고급 모델 가격을 502만 원 낮췄습니다.
차 값의 10%에 달하는 파격적인 인하폭이고, 현대차가 신차 내놓으면서 가격 낮춘것도 처음입니다.
수입차 공세를 의식했기 때문일텐데요.
아반떼, 쏘나타도 요즘 123만 원, 50만 원씩 깎아주고 있습니다.
GM대우는 베리타스 가격을 천 백만원이나 낮추는 등 기아와 GM 대우 등도 판매 감소를 극보하기 위한 다양한 판매 전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필수 대림대학 교수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김필수(대림대학 교수): "국내 메이커가 지금까지는 편하게 마케팅 전략을 통해서 시장점유율도 높였지만 수입차가 들어옴으로 인해서 이제는 긴장할 때가 됐다는 겁니다."
수입차 연 10만대 시대 10년만에 10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수입차의 가격 인하 등 대중화 정책으로 업체 경쟁은 치열해지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지고 있다고 할 수있습니다.
수입차 등록 연 10만 대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가격인하 공세로 수입차 판매량이 급증하자 실적악화에 직면한 국산차 업계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문>수입차 얼마나 늘었습니까? 또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뭡니까?
<답변>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입차 등록대수는 3만4천여 댑니다.
1년전하고 비교하면 55% 가량이나 늘었습니다.
오늘 낮 서울 강남의 도롭니다. 수입차들 줄줄이 주차장을 보면 국산차 찾기가 오히려 힘들 정돕니다.
수입차 인기의 가장 큰 원인은 가격인하인데요.
벤츠와 BMW가 3년전부터 8천만원대 세단의 가격을 2천만원 가량 내리면서 실제로 고급차인 현대 제네시스와 BMW, 벤츠의 가격은 역전됐습니다.
현대 소나타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4백여만 원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수입차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주효하고 있는데요.
리콜사태로 이미지가 추락한 도요타는 고객의 등록세.취득세를 내주고요, 혼다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폭스바겐 GM 등은 리스 혜택 등으로 대중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질문> 수입차 점유율, 올해 판매 전망도 밝다고요?
<답변>
현재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6%입니다.
그런데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8%, 수입차 1년 판매 10만대도 가능하지 않게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GM대우의 내수 점유율 수준이고, 르노 삼성이 11% 정도니깐 많이 따라가게 되는겁니다.
<질문> 홍 기자 말을 들어보니까 수입차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은데요. 내수 시장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실제로 국산차들의 국내 판매 실적은 석 달 연속 뒷걸음질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내수 점유율은 지난해 50%에서 지난달 42.5%까지 떨어졌습니다.
<질문> 국산차들도 이제는 마케팅 전략을 좀 바꿔서 맞불을 놓고 있는 양상이라고요?
<답변>
이달초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의 한 고급 모델 가격을 502만 원 낮췄습니다.
차 값의 10%에 달하는 파격적인 인하폭이고, 현대차가 신차 내놓으면서 가격 낮춘것도 처음입니다.
수입차 공세를 의식했기 때문일텐데요.
아반떼, 쏘나타도 요즘 123만 원, 50만 원씩 깎아주고 있습니다.
GM대우는 베리타스 가격을 천 백만원이나 낮추는 등 기아와 GM 대우 등도 판매 감소를 극보하기 위한 다양한 판매 전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필수 대림대학 교수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김필수(대림대학 교수): "국내 메이커가 지금까지는 편하게 마케팅 전략을 통해서 시장점유율도 높였지만 수입차가 들어옴으로 인해서 이제는 긴장할 때가 됐다는 겁니다."
수입차 연 10만대 시대 10년만에 10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수입차의 가격 인하 등 대중화 정책으로 업체 경쟁은 치열해지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지고 있다고 할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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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6-07 23:48:15

<앵커 멘트>
수입차 등록 연 10만 대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가격인하 공세로 수입차 판매량이 급증하자 실적악화에 직면한 국산차 업계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문>수입차 얼마나 늘었습니까? 또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뭡니까?
<답변>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입차 등록대수는 3만4천여 댑니다.
1년전하고 비교하면 55% 가량이나 늘었습니다.
오늘 낮 서울 강남의 도롭니다. 수입차들 줄줄이 주차장을 보면 국산차 찾기가 오히려 힘들 정돕니다.
수입차 인기의 가장 큰 원인은 가격인하인데요.
벤츠와 BMW가 3년전부터 8천만원대 세단의 가격을 2천만원 가량 내리면서 실제로 고급차인 현대 제네시스와 BMW, 벤츠의 가격은 역전됐습니다.
현대 소나타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4백여만 원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수입차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주효하고 있는데요.
리콜사태로 이미지가 추락한 도요타는 고객의 등록세.취득세를 내주고요, 혼다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폭스바겐 GM 등은 리스 혜택 등으로 대중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질문> 수입차 점유율, 올해 판매 전망도 밝다고요?
<답변>
현재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6%입니다.
그런데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8%, 수입차 1년 판매 10만대도 가능하지 않게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GM대우의 내수 점유율 수준이고, 르노 삼성이 11% 정도니깐 많이 따라가게 되는겁니다.
<질문> 홍 기자 말을 들어보니까 수입차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은데요. 내수 시장 상황 어떻습니까?
<답변>
실제로 국산차들의 국내 판매 실적은 석 달 연속 뒷걸음질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내수 점유율은 지난해 50%에서 지난달 42.5%까지 떨어졌습니다.
<질문> 국산차들도 이제는 마케팅 전략을 좀 바꿔서 맞불을 놓고 있는 양상이라고요?
<답변>
이달초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의 한 고급 모델 가격을 502만 원 낮췄습니다.
차 값의 10%에 달하는 파격적인 인하폭이고, 현대차가 신차 내놓으면서 가격 낮춘것도 처음입니다.
수입차 공세를 의식했기 때문일텐데요.
아반떼, 쏘나타도 요즘 123만 원, 50만 원씩 깎아주고 있습니다.
GM대우는 베리타스 가격을 천 백만원이나 낮추는 등 기아와 GM 대우 등도 판매 감소를 극보하기 위한 다양한 판매 전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필수 대림대학 교수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김필수(대림대학 교수): "국내 메이커가 지금까지는 편하게 마케팅 전략을 통해서 시장점유율도 높였지만 수입차가 들어옴으로 인해서 이제는 긴장할 때가 됐다는 겁니다."
수입차 연 10만대 시대 10년만에 10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수입차의 가격 인하 등 대중화 정책으로 업체 경쟁은 치열해지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지고 있다고 할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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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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