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에 수출자금 3조 원 지원

입력 2010.06.10 (07:02) 수정 2010.06.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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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우리 경제는 제조업 수출에 주력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됐는데요.

앞으로는 서비스업 수출분야에도 정부지원을 확대해 제조업과 같은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윤양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빔밥과 죽 등 한식메뉴로 전국에 천3백 개가 넘는 가맹점을 만든 외식업체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입지를 확고히 굳혔지만 5년전부터 시작한 해외진출은 계속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부동산 임대제도를 잘 몰라 잘 되던 영업점을 닫고 쫓기듯 나와야 했던 아픈 경험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철호(외식업체 대표이사): "현지의 법률이라든가 생활이라든가 문화라든가 그런 것들을 저희가 잘 이해를 하지 못해서 겪는 그런 시행착오들도 많았습니다."

제조업에 비해 영세한 서비스업체들이 독자적으로 해외정보를 수집하고 영업활동을 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지난 2008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서비스업의 수출 비중은 15.1%로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편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서비스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남진웅(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제조업에 비해서 많이 뒤처져있는 우리 서비스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해외진출 활성화를 통해서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코트라에 서비스업 지원조직을 확대하고, 해외무역관을 통해 사업 상대도 대신 찾아주기로 했습니다.

또 서비스기업에 대해 수출입은행 대출과 수출보험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오는 2013년까지 모두 3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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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업에 수출자금 3조 원 지원
    • 입력 2010-06-10 07:02:36
    • 수정2010-06-10 09: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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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우리 경제는 제조업 수출에 주력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됐는데요. 앞으로는 서비스업 수출분야에도 정부지원을 확대해 제조업과 같은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윤양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빔밥과 죽 등 한식메뉴로 전국에 천3백 개가 넘는 가맹점을 만든 외식업체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입지를 확고히 굳혔지만 5년전부터 시작한 해외진출은 계속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부동산 임대제도를 잘 몰라 잘 되던 영업점을 닫고 쫓기듯 나와야 했던 아픈 경험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철호(외식업체 대표이사): "현지의 법률이라든가 생활이라든가 문화라든가 그런 것들을 저희가 잘 이해를 하지 못해서 겪는 그런 시행착오들도 많았습니다." 제조업에 비해 영세한 서비스업체들이 독자적으로 해외정보를 수집하고 영업활동을 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지난 2008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서비스업의 수출 비중은 15.1%로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편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서비스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남진웅(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제조업에 비해서 많이 뒤처져있는 우리 서비스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해외진출 활성화를 통해서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코트라에 서비스업 지원조직을 확대하고, 해외무역관을 통해 사업 상대도 대신 찾아주기로 했습니다. 또 서비스기업에 대해 수출입은행 대출과 수출보험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오는 2013년까지 모두 3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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