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지배하는 자’ 첫 승 주인공!

입력 2010.06.10 (21:58) 수정 2010.06.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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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첫 경기를 펼칠 남아공의 포트 엘리자베스에 입성했습니다.



포트 엘리자베스는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기 때문에 이에 맞는 경기 전략도 필요해 보입니다.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대표팀이 첫 경기를 치를 포트 엘리자베스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선수들은 도착 즉시 경기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숙소에 짐을 풀며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도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위축되지 않고 당당한 분위기 속에서 힘껏 최선의 경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포트 엘리자베스는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지역이지만 바람이 강한 곳입니다.



경기 당일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예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멜로니(포트 엘리자베스 시민) : "바람이 강합니다. 도시가 바다에 접해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강한 바람을 늘 접하고 삽니다."



바닷가에서 1km 정도 떨어진 넬슨 만델라 베이는 방풍 장치가 돼 있지만 그라운드에 돌풍이 불 수 있습니다.



선수들이 공의 착지 지점을 예측하거나 골키퍼가 공의 방향을 잡기 쉽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자블라니’는 공의 궤적 예측이 힘들어 강풍이 승패의 중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포트 엘리자베스는 인도양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 때문에 ’윈디시티’라고도 불립니다.



한국과 그리스전에선 바람을 다스리는 팀에게 첫 승의 기쁨이 안겨질 것입니다.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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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을 지배하는 자’ 첫 승 주인공!
    • 입력 2010-06-10 21:58:40
    • 수정2010-06-10 22: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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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첫 경기를 펼칠 남아공의 포트 엘리자베스에 입성했습니다.

포트 엘리자베스는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기 때문에 이에 맞는 경기 전략도 필요해 보입니다.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대표팀이 첫 경기를 치를 포트 엘리자베스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선수들은 도착 즉시 경기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숙소에 짐을 풀며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도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위축되지 않고 당당한 분위기 속에서 힘껏 최선의 경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포트 엘리자베스는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지역이지만 바람이 강한 곳입니다.

경기 당일 초속 10미터가 넘는 강풍이 예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멜로니(포트 엘리자베스 시민) : "바람이 강합니다. 도시가 바다에 접해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강한 바람을 늘 접하고 삽니다."

바닷가에서 1km 정도 떨어진 넬슨 만델라 베이는 방풍 장치가 돼 있지만 그라운드에 돌풍이 불 수 있습니다.

선수들이 공의 착지 지점을 예측하거나 골키퍼가 공의 방향을 잡기 쉽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자블라니’는 공의 궤적 예측이 힘들어 강풍이 승패의 중요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포트 엘리자베스는 인도양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 때문에 ’윈디시티’라고도 불립니다.

한국과 그리스전에선 바람을 다스리는 팀에게 첫 승의 기쁨이 안겨질 것입니다.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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