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다시마 수확 한창

입력 2010.06.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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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제철을 맞은 다시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봄철 이상 저온에도 불구하고 풍작을 이룬데다 식품업계의 수요가 늘면서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른 키보다 큰 다시마가 줄줄이 올라옵니다.

빛깔이 검고 두꺼운 최상품입니다.

봄철까지 이어진 이상 저온 때문에 작황을 걱정했던 어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인터뷰>김용수(다시마 양식 어민):"금년 다시마가 안 좋을 줄 알았는데 다시마가 두껍고 현재 상태가 굉장히 좋습니다."

새벽과 저녁 2차례씩 다시마를 따고 말리는 일이 힘들지만 수확의 기쁨에 피곤함도 잊습니다.

부족한 일손을 구하느라 천 명이 넘는 외지 인력이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양식장 인부(광주시 서구):"올해 처음 왔어요. 힘이 드는데 아무래도 손작업이고 해서 협동하면 괜찮아요. "

완도 금일에서 나는 다시마는 일 년에 5천여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최상품 1kg 가격이 4천700원 선으로 지난해 이맘 때보다 5%가량 올랐습니다.

<인터뷰>김승의(완도금일수협 경매사):"단체급식이나 식자재로 다시마가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대형유통점이나 대형 할인매장에서 금일 다시마를 주로 취급하고"

참살이 바람을 타고 식품가공업계의 수요가 늘면서 청정 해역의 다시마가 섬 마을 주민들의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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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철 맞은 다시마 수확 한창
    • 입력 2010-06-11 07: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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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제철을 맞은 다시마 수확이 한창입니다. 봄철 이상 저온에도 불구하고 풍작을 이룬데다 식품업계의 수요가 늘면서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른 키보다 큰 다시마가 줄줄이 올라옵니다. 빛깔이 검고 두꺼운 최상품입니다. 봄철까지 이어진 이상 저온 때문에 작황을 걱정했던 어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인터뷰>김용수(다시마 양식 어민):"금년 다시마가 안 좋을 줄 알았는데 다시마가 두껍고 현재 상태가 굉장히 좋습니다." 새벽과 저녁 2차례씩 다시마를 따고 말리는 일이 힘들지만 수확의 기쁨에 피곤함도 잊습니다. 부족한 일손을 구하느라 천 명이 넘는 외지 인력이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양식장 인부(광주시 서구):"올해 처음 왔어요. 힘이 드는데 아무래도 손작업이고 해서 협동하면 괜찮아요. " 완도 금일에서 나는 다시마는 일 년에 5천여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최상품 1kg 가격이 4천700원 선으로 지난해 이맘 때보다 5%가량 올랐습니다. <인터뷰>김승의(완도금일수협 경매사):"단체급식이나 식자재로 다시마가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대형유통점이나 대형 할인매장에서 금일 다시마를 주로 취급하고" 참살이 바람을 타고 식품가공업계의 수요가 늘면서 청정 해역의 다시마가 섬 마을 주민들의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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