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축제’ 월드컵 개막 팡파르!

<앵커 멘트>



개최국 남아공과 멕시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월드컵 축제가 드디어 시작됩니다.



우리 국민들은 물론이고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남아공을 향하고 있는데요~



요하네스버그 현지 분위기를 김기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으로 관심을 모은 이번 대회는, 전 세계 32개 나라가 우승컵을 놓고 한 달동안 총 64경기의 열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브라질과 스페인, 독일 등 전통의 축구강호들이 우승을 놓고 겨루는 최고의 무대인 동시에,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 등 슈퍼스타들의 경연장이기도 합니다.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개최국 남아공은 축제 분위기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거리 곳곳은 월드컵을 알리는 현수막으로 뒤덮였고, 도심 광장은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축구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인터뷰>다니엘(미국 축구팬)



8만4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커시티 경기장은 철저한 보안 속에 개최국 남아공과 멕시코의 개막전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축구공 하나로 전 세계가 하나되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4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은 잠시 뒤 열릴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됩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