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비…불볕더위 ‘주춤’

입력 2010.06.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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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내일 길거리 응원 나오실 땐, 티셔츠 뿐 아니라 우산이나 우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태극전사들의 첫 경기날. 비소식이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여름 같은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분수대 옆 그늘,

계속된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쉼 없이 부채질을 하고, 찬물을 마셔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선아(서울 상도동) : "어휴 7,8월엔 더워서, 어떻게 올 여름 지낼지 벌써 걱정이에요."

오늘 서울은 31.2도까지 올라가 엿새째 계속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연일 계속된 때 이른 불볕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비구름이 남서쪽에서 다가오고 있어 서해안과 호남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새벽엔 서해안의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낮 동안에도 비구름은 계속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야외 응원이 한창 진행될 밤 9시쯤 일부 남해안지역에선 비가 그치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서해안지역이 20에서 6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40mm가량입니다.

<인터뷰> 유근기(기상청 통보관) : "내일 비는 하루종일 이어지고 특히 오전보다는 오후에 강한 비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요일인 모레 새벽엔 비가 그치겠고, 다음주엔 고온현상이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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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전국에 비…불볕더위 ‘주춤’
    • 입력 2010-06-11 21: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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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내일 길거리 응원 나오실 땐, 티셔츠 뿐 아니라 우산이나 우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태극전사들의 첫 경기날. 비소식이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여름 같은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분수대 옆 그늘, 계속된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쉼 없이 부채질을 하고, 찬물을 마셔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선아(서울 상도동) : "어휴 7,8월엔 더워서, 어떻게 올 여름 지낼지 벌써 걱정이에요." 오늘 서울은 31.2도까지 올라가 엿새째 계속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연일 계속된 때 이른 불볕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비구름이 남서쪽에서 다가오고 있어 서해안과 호남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새벽엔 서해안의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낮 동안에도 비구름은 계속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야외 응원이 한창 진행될 밤 9시쯤 일부 남해안지역에선 비가 그치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서해안지역이 20에서 6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40mm가량입니다. <인터뷰> 유근기(기상청 통보관) : "내일 비는 하루종일 이어지고 특히 오전보다는 오후에 강한 비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요일인 모레 새벽엔 비가 그치겠고, 다음주엔 고온현상이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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