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리스에 기록도 압도 ‘완벽승’

입력 2010.06.13 (01:32) 수정 2010.06.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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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와 내용은 물론 기록을 봐도 완벽한 한국의 승리였다.



한국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그리스에 2-0으로 이겼다.



볼 점유율은 50%대 50%로 같았지만, 경기는 한국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이날 한국은 18개의 슈팅을 날려 2골을 넣었다. 반면 그리스는 전·후반을 통틀어 슈팅 수가 고작 6개에 그쳤을 만큼 한국의 수비에 완벽하게 틀어막혔다. 유효슈팅 수에서도 한국이 7-2로 앞섰다.



키 큰 선수들이 많은 그리스는 한국보다 5개나 많은 11개의 코너킥을 얻었지만,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도 패인 중 하나다.



프리킥은 한국이 12개, 그리스가 14개를 얻었는데 한국은 이 중 하나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 7분 터진 이정수(가시마)의 선제 결승골이 기성용(셀틱)의 프리킥에서 나왔다.



한국은 한 차례 경고도 없이 깔끔한 경기를 치렀다.



그리스는 후반 11분 왼쪽 풀백 바실리오스 토로시디스가 한차례 경고를 받았다. 파울은 한국이 14개로 그리스보다 2개 더 많았다.



그리스는 오프사이드를 4차례(한국 1차례)나 범하는 등 조급해하다 일을 그르쳤다.



그리스는 10㎞ 이상 뛴 선수가 중앙 미드필더 알렉산드로스 지올리스와 카추라니스 둘 뿐이다.



하지만 한국은 염기훈(수원), 이청용(볼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정우(광주), 차두리(프라이부르크) 등 다섯 명이 10㎞가 넘게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염기훈은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11.401㎞를 달리며 공.수에 걸쳐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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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그리스에 기록도 압도 ‘완벽승’
    • 입력 2010-06-13 01:32:14
    • 수정2010-06-13 15:12:05
    연합뉴스
 결과와 내용은 물론 기록을 봐도 완벽한 한국의 승리였다.

한국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그리스에 2-0으로 이겼다.

볼 점유율은 50%대 50%로 같았지만, 경기는 한국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이날 한국은 18개의 슈팅을 날려 2골을 넣었다. 반면 그리스는 전·후반을 통틀어 슈팅 수가 고작 6개에 그쳤을 만큼 한국의 수비에 완벽하게 틀어막혔다. 유효슈팅 수에서도 한국이 7-2로 앞섰다.

키 큰 선수들이 많은 그리스는 한국보다 5개나 많은 11개의 코너킥을 얻었지만,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도 패인 중 하나다.

프리킥은 한국이 12개, 그리스가 14개를 얻었는데 한국은 이 중 하나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 7분 터진 이정수(가시마)의 선제 결승골이 기성용(셀틱)의 프리킥에서 나왔다.

한국은 한 차례 경고도 없이 깔끔한 경기를 치렀다.

그리스는 후반 11분 왼쪽 풀백 바실리오스 토로시디스가 한차례 경고를 받았다. 파울은 한국이 14개로 그리스보다 2개 더 많았다.

그리스는 오프사이드를 4차례(한국 1차례)나 범하는 등 조급해하다 일을 그르쳤다.

그리스는 10㎞ 이상 뛴 선수가 중앙 미드필더 알렉산드로스 지올리스와 카추라니스 둘 뿐이다.

하지만 한국은 염기훈(수원), 이청용(볼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정우(광주), 차두리(프라이부르크) 등 다섯 명이 10㎞가 넘게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염기훈은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11.401㎞를 달리며 공.수에 걸쳐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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