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2 : 0 완승, 16강 보인다!

입력 2010.06.13 (07:35) 수정 2010.06.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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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리나라가 그리스에 완승을 거두고 16강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과 선수들의 투지가 만들어낸 귀중한 첫 승이었습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전사들이 검은 대륙 남아공에서 한국 축구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6분 수비수 이정수의 발끝에서 터져나왔습니다.



기성용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오른발 발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리 호흡을 맞춘 작전이 정확하게 들어맞았습니다.



전반 27분엔 박주영이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슈팅은 골키퍼 발에 맞고 나갔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우리나라는 캡틴 박지성의 추가골로 그리스를 침몰시켰습니다.



박지성은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은 뒤 10여미터를 단독 드리블해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상대 수비 2명쯤을 가볍게 제치는 개인기와 담대한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그리스를 상대로 2대 0의 상쾌한 첫 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B조에서 가장 먼저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준비해 왔던대로 4-4-2 포메이션을 쓰는 정공법으로 한국인 감독 본선 첫 승을 안았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경기장을 붉게 물들인 12번째 선수인 붉은 악마들은 역사적인 승리의 감격을 함께 누렸습니다.



일단 출발이 좋습니다.



사상 첫 원정 16강의 꿈이 점점 더 무르익고 있습니다.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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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에 2 : 0 완승, 16강 보인다!
    • 입력 2010-06-13 07:35:43
    • 수정2010-06-13 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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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리나라가 그리스에 완승을 거두고 16강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과 선수들의 투지가 만들어낸 귀중한 첫 승이었습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전사들이 검은 대륙 남아공에서 한국 축구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6분 수비수 이정수의 발끝에서 터져나왔습니다.

기성용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오른발 발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리 호흡을 맞춘 작전이 정확하게 들어맞았습니다.

전반 27분엔 박주영이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슈팅은 골키퍼 발에 맞고 나갔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우리나라는 캡틴 박지성의 추가골로 그리스를 침몰시켰습니다.

박지성은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은 뒤 10여미터를 단독 드리블해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상대 수비 2명쯤을 가볍게 제치는 개인기와 담대한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그리스를 상대로 2대 0의 상쾌한 첫 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B조에서 가장 먼저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준비해 왔던대로 4-4-2 포메이션을 쓰는 정공법으로 한국인 감독 본선 첫 승을 안았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경기장을 붉게 물들인 12번째 선수인 붉은 악마들은 역사적인 승리의 감격을 함께 누렸습니다.

일단 출발이 좋습니다.

사상 첫 원정 16강의 꿈이 점점 더 무르익고 있습니다.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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