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백화점 냉방온도 강력 규제

입력 2010.06.13 (12:03) 수정 2010.06.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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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과 백화점의 지나친 에어컨 사용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규제에 나섭니다.



규정 온도를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까지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무더위에 냉방용 전력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번 달 들어 전력 예비율이 10%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은행과 백화점 등 고객을 상대하는 서비스 업종에서 전력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기 시작돼 전력 예비율이 6% 이하로 떨어지면 정전 등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막대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에따라 정부가 강력한 규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은행과 백화점, 호텔, 할인점 등 7대 서비스 업계 대표들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자율협약을 오는 20일쯤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업계의 자발적인 절약을 유도한 뒤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강제 규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특히 상업용 시설의 여름 규정 온도인 25도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 명령도 내릴 계획입니다.



정부는 냉방 온도 제한 조치와 함께 평소 전력 소비를 많이 하는 기업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 전기요금 혜택을 주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이번 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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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백화점 냉방온도 강력 규제
    • 입력 2010-06-13 12:03:59
    • 수정2010-06-13 13:43:28
    뉴스 12
<앵커 멘트>

은행과 백화점의 지나친 에어컨 사용에 대해 정부가 강력한 규제에 나섭니다.

규정 온도를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까지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무더위에 냉방용 전력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번 달 들어 전력 예비율이 10%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은행과 백화점 등 고객을 상대하는 서비스 업종에서 전력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기 시작돼 전력 예비율이 6% 이하로 떨어지면 정전 등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막대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에따라 정부가 강력한 규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은행과 백화점, 호텔, 할인점 등 7대 서비스 업계 대표들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자율협약을 오는 20일쯤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업계의 자발적인 절약을 유도한 뒤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강제 규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특히 상업용 시설의 여름 규정 온도인 25도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 명령도 내릴 계획입니다.

정부는 냉방 온도 제한 조치와 함께 평소 전력 소비를 많이 하는 기업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 전기요금 혜택을 주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이번 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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