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가, 팀 불화설에 ‘언론 접근 금지’

입력 2010.06.13 (13:58) 수정 2010.06.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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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남아공 월드컵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카를루스 둥가 감독이 최근 선수들 사이 알력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12일(한국시간) 진행된 대표팀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빗장을 걸어 잠갔다고 13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둥가 감독의 이같은 조치는 11일 훈련에서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바르셀로나)와 스트라이커 줄리우 바프티스타(AS로마)가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브라질 언론을 통해 보도된 직후에 이뤄졌다.



브라질 대표팀이 남아공 도착한 이후 언론에 `불화' 장면이 보도된 것은 최근 카카(레알마드리드)와 펠리피 멜루(유벤투스)가 훈련 도중 태클로 입씨름을 벌인 뒤 이번이 두번째다.



멜루는 이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우리 팀은 매우 조화가 잘 돼있다. 싸움이 있었다는 보도는 엉터리"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루과이 대표팀 관계자 숙소에 도둑

우루과이 축구협회 관계자 숙소에 지난 11일(한국시간) 도둑이 들어 금고를 열고 돈을 훔쳐갔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에 머물던 우루과이 대표팀은 프랑스와의 1차전 당일 아침 도둑맞은 사실을 발견하고 호텔 관계자를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액수는 4천달러 가량이라고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밝혔다.



세바스티안 바우사 우루과이 축구협회장은 "호텔 측에서는 돈이 없어진 사실조차 믿지 않고 도난 책임도 부인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루스텐버그에 머물던 뉴질랜드 방송사의 취재진도 저녁식사를 하러 숙소를 잠시 비운 사이 도둑이 문을 부수고 들어와 10만 달러 상당의 방송 장비 등을 도둑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축구 훌리건, 남아공 공항에 억류

영국 국적의 축구 훌리건 1명이 12일 남아공 공항에 추가로 억류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 공항 출입국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훌리건은 42세의 남성으로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출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공항에 도착했다가 입국이 거부됐다.



남아공 당국은 "이 남성은 인종차별적인 언동과 폭력행위로 축구 경기장에서 난동을 일으킨 전력이 있다"며 "월드컵 경기장 안전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영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아공 정부는 지난 7일 10명의 아르헨티나 축구 훌리건을 본국으로 돌려보냈으며 지난달에는 두바이를 경유해 남아공에 들어오려던 영국 국적 훌리건 12명의 입국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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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가, 팀 불화설에 ‘언론 접근 금지’
    • 입력 2010-06-13 13:58:27
    • 수정2010-06-13 14:00:27
    연합뉴스
 2010 남아공 월드컵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카를루스 둥가 감독이 최근 선수들 사이 알력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12일(한국시간) 진행된 대표팀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빗장을 걸어 잠갔다고 13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둥가 감독의 이같은 조치는 11일 훈련에서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바르셀로나)와 스트라이커 줄리우 바프티스타(AS로마)가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브라질 언론을 통해 보도된 직후에 이뤄졌다.

브라질 대표팀이 남아공 도착한 이후 언론에 `불화' 장면이 보도된 것은 최근 카카(레알마드리드)와 펠리피 멜루(유벤투스)가 훈련 도중 태클로 입씨름을 벌인 뒤 이번이 두번째다.

멜루는 이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우리 팀은 매우 조화가 잘 돼있다. 싸움이 있었다는 보도는 엉터리"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루과이 대표팀 관계자 숙소에 도둑
우루과이 축구협회 관계자 숙소에 지난 11일(한국시간) 도둑이 들어 금고를 열고 돈을 훔쳐갔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에 머물던 우루과이 대표팀은 프랑스와의 1차전 당일 아침 도둑맞은 사실을 발견하고 호텔 관계자를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액수는 4천달러 가량이라고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밝혔다.

세바스티안 바우사 우루과이 축구협회장은 "호텔 측에서는 돈이 없어진 사실조차 믿지 않고 도난 책임도 부인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루스텐버그에 머물던 뉴질랜드 방송사의 취재진도 저녁식사를 하러 숙소를 잠시 비운 사이 도둑이 문을 부수고 들어와 10만 달러 상당의 방송 장비 등을 도둑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축구 훌리건, 남아공 공항에 억류
영국 국적의 축구 훌리건 1명이 12일 남아공 공항에 추가로 억류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 공항 출입국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훌리건은 42세의 남성으로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출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공항에 도착했다가 입국이 거부됐다.

남아공 당국은 "이 남성은 인종차별적인 언동과 폭력행위로 축구 경기장에서 난동을 일으킨 전력이 있다"며 "월드컵 경기장 안전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영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아공 정부는 지난 7일 10명의 아르헨티나 축구 훌리건을 본국으로 돌려보냈으며 지난달에는 두바이를 경유해 남아공에 들어오려던 영국 국적 훌리건 12명의 입국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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