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 총리, 자녀수당 전액 지급 포기

입력 2010.06.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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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민주당 정권의 핵심 공약인 자녀수당의 전액 지급을 포기했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간 총리가 어제 구제역 상황을 둘러보기 위해 미야자키 현을 찾은 자리에서 자녀수당의 절반은 올해처럼 계속 지급하고 보육시설을 충실히 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결정됐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내년부터 중학생 이하 자녀 1인당 월 2만6천 엔, 우리 돈으로 35만여 원을 지급하기로 한 당초 공약을 포기하고 보육시설 등을 강화하는 내용을 참의원선거 공약에 담겠다는 의미라고 일본 언론들은 풀이했습니다.

나가쓰마 아키라 후생노동상도 지난 8일 내년 자녀수당 지급과 관련해 전액 지급은 재정상의 제약 때문에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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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간 총리, 자녀수당 전액 지급 포기
    • 입력 2010-06-13 17:08:32
    국제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민주당 정권의 핵심 공약인 자녀수당의 전액 지급을 포기했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간 총리가 어제 구제역 상황을 둘러보기 위해 미야자키 현을 찾은 자리에서 자녀수당의 절반은 올해처럼 계속 지급하고 보육시설을 충실히 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결정됐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내년부터 중학생 이하 자녀 1인당 월 2만6천 엔, 우리 돈으로 35만여 원을 지급하기로 한 당초 공약을 포기하고 보육시설 등을 강화하는 내용을 참의원선거 공약에 담겠다는 의미라고 일본 언론들은 풀이했습니다. 나가쓰마 아키라 후생노동상도 지난 8일 내년 자녀수당 지급과 관련해 전액 지급은 재정상의 제약 때문에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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