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코렌 결승골’ 감격 첫 승
입력 2010.06.13 (22:31)
수정 2010.06.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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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히딩크 마법'을 깨뜨렸던 슬로베니아가 월드컵에서 감격적인 첫 승을 거뒀다.
슬로베니아는 1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폴로콰네 피터모카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C조 조별리그 알제리와 1차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로베르트 코렌(웨스트 브롬위치)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슬로베니아는 월드컵 두번째 도전만에 첫 승을 올리며 16강 진출 희망을 부풀렸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 첫 출전했던 슬로베니아는 당시 3전 전패로 탈락했었다.
유럽 예선에서 러시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티켓을 획득한 슬로베니아나 아프리카 예선에서 이집트와 재대결 끝에 본선에 오른 알제리 모두 1승이 절실한 경기였다.
20여년 만에 알제리 사령탑에 복귀한 라바흐 사단 감독은 3-5-2 포메이션으로 허리가 두터운 전술을 들고 나왔고 장신 스트라이커 밀리보예 노바코비치(쾰른)가 이끄는 슬로베니아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대응했다.
전반은 알제리가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상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알제리는 나디르 벨하지(포츠머스)가 왼발로 강하게 감아찼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기선을 잡은 알제리는 슬로베니아의 좌측을 집중 공략하며 여러 차례 문전을 위협했다.
볼 점유율도 앞선 알제리는 전반 36분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수비수 라피크 할리슈(마데이라)가 뛰어올라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수세에 몰리던 슬로베니아는 전반 막판부터 반격에 나섰다.
전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발테르 비르사(오세르)는 대포알같은 왼발슛을 터뜨렸으나 알제리 골키퍼 파우지 샤우시(세티프)가 쳐내 무위에 그쳤다.
후반들어 양팀이 공격수 1명씩을 교체한 가운데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공방전은 예상치 못한 퇴장으로 흐름이 뒤바뀌고 말았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알제리 공격수 압델카다르 게잘(시에나)은 후반 28분 상대 골문 앞에서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자신의 키를 넘어가자 급한 마음에 손을 대고 말았다.
주심은 고의적인 반칙에 가차없이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앞서 교체되자마자 상대방을 잡아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더 게잘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되고 말았다.
수적 우위로 주도권을 잡은 슬로베니아는 서서히 알제리 문전을 위협하다 결정적인 한 방이 터졌다.
후반 34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코렌은 알제리 골문 오른쪽을 겨냥해 정확하게 감아 찬 슛이 알제리 골키퍼 파우지 샤우시(세티프)의 어설픈 수비를 뚫고 그물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어이없이 실점한 알제리는 막판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승부를 만회하지 못했다.
결승골을 넣은 코렌은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슬로베니아는 1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폴로콰네 피터모카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C조 조별리그 알제리와 1차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로베르트 코렌(웨스트 브롬위치)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슬로베니아는 월드컵 두번째 도전만에 첫 승을 올리며 16강 진출 희망을 부풀렸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 첫 출전했던 슬로베니아는 당시 3전 전패로 탈락했었다.
유럽 예선에서 러시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티켓을 획득한 슬로베니아나 아프리카 예선에서 이집트와 재대결 끝에 본선에 오른 알제리 모두 1승이 절실한 경기였다.
20여년 만에 알제리 사령탑에 복귀한 라바흐 사단 감독은 3-5-2 포메이션으로 허리가 두터운 전술을 들고 나왔고 장신 스트라이커 밀리보예 노바코비치(쾰른)가 이끄는 슬로베니아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대응했다.
전반은 알제리가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상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알제리는 나디르 벨하지(포츠머스)가 왼발로 강하게 감아찼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기선을 잡은 알제리는 슬로베니아의 좌측을 집중 공략하며 여러 차례 문전을 위협했다.
볼 점유율도 앞선 알제리는 전반 36분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수비수 라피크 할리슈(마데이라)가 뛰어올라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수세에 몰리던 슬로베니아는 전반 막판부터 반격에 나섰다.
전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발테르 비르사(오세르)는 대포알같은 왼발슛을 터뜨렸으나 알제리 골키퍼 파우지 샤우시(세티프)가 쳐내 무위에 그쳤다.
후반들어 양팀이 공격수 1명씩을 교체한 가운데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공방전은 예상치 못한 퇴장으로 흐름이 뒤바뀌고 말았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알제리 공격수 압델카다르 게잘(시에나)은 후반 28분 상대 골문 앞에서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자신의 키를 넘어가자 급한 마음에 손을 대고 말았다.
주심은 고의적인 반칙에 가차없이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앞서 교체되자마자 상대방을 잡아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더 게잘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되고 말았다.
수적 우위로 주도권을 잡은 슬로베니아는 서서히 알제리 문전을 위협하다 결정적인 한 방이 터졌다.
후반 34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코렌은 알제리 골문 오른쪽을 겨냥해 정확하게 감아 찬 슛이 알제리 골키퍼 파우지 샤우시(세티프)의 어설픈 수비를 뚫고 그물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어이없이 실점한 알제리는 막판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승부를 만회하지 못했다.
결승골을 넣은 코렌은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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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베니아, ‘코렌 결승골’ 감격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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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13 22:31:13
- 수정2010-06-13 22:37:26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히딩크 마법'을 깨뜨렸던 슬로베니아가 월드컵에서 감격적인 첫 승을 거뒀다.
슬로베니아는 1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폴로콰네 피터모카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C조 조별리그 알제리와 1차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로베르트 코렌(웨스트 브롬위치)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슬로베니아는 월드컵 두번째 도전만에 첫 승을 올리며 16강 진출 희망을 부풀렸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 첫 출전했던 슬로베니아는 당시 3전 전패로 탈락했었다.
유럽 예선에서 러시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티켓을 획득한 슬로베니아나 아프리카 예선에서 이집트와 재대결 끝에 본선에 오른 알제리 모두 1승이 절실한 경기였다.
20여년 만에 알제리 사령탑에 복귀한 라바흐 사단 감독은 3-5-2 포메이션으로 허리가 두터운 전술을 들고 나왔고 장신 스트라이커 밀리보예 노바코비치(쾰른)가 이끄는 슬로베니아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대응했다.
전반은 알제리가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상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알제리는 나디르 벨하지(포츠머스)가 왼발로 강하게 감아찼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기선을 잡은 알제리는 슬로베니아의 좌측을 집중 공략하며 여러 차례 문전을 위협했다.
볼 점유율도 앞선 알제리는 전반 36분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수비수 라피크 할리슈(마데이라)가 뛰어올라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수세에 몰리던 슬로베니아는 전반 막판부터 반격에 나섰다.
전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발테르 비르사(오세르)는 대포알같은 왼발슛을 터뜨렸으나 알제리 골키퍼 파우지 샤우시(세티프)가 쳐내 무위에 그쳤다.
후반들어 양팀이 공격수 1명씩을 교체한 가운데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공방전은 예상치 못한 퇴장으로 흐름이 뒤바뀌고 말았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알제리 공격수 압델카다르 게잘(시에나)은 후반 28분 상대 골문 앞에서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자신의 키를 넘어가자 급한 마음에 손을 대고 말았다.
주심은 고의적인 반칙에 가차없이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앞서 교체되자마자 상대방을 잡아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더 게잘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되고 말았다.
수적 우위로 주도권을 잡은 슬로베니아는 서서히 알제리 문전을 위협하다 결정적인 한 방이 터졌다.
후반 34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코렌은 알제리 골문 오른쪽을 겨냥해 정확하게 감아 찬 슛이 알제리 골키퍼 파우지 샤우시(세티프)의 어설픈 수비를 뚫고 그물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어이없이 실점한 알제리는 막판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승부를 만회하지 못했다.
결승골을 넣은 코렌은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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