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설립자 부부 “전 이사장 추천인사 이사 임명 취소해달라” 소송

입력 2010.06.1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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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의 설립자인 주영하 씨 부부가 지난 3월 선임된 대학 재단 정이사 가운데 주명건 전 이사장 측 추천인사의 임명을 취소해달라며 서울 행정법원에 이사 선임 취소소송을 냈습니다.

주 씨 부부는 소장에서 "주 전 이사장을 비롯한 예전 이사들은 각종 비리를 저질러 학내분규를 일으킨 장본인이고 설립자의 건학이념을 계승했거나 설립자와 연결선 상에 있다고 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씨 부부는 또 "설립자나 학내 구성원의 의견과 달리 전체 이사 9명 가운데 과반을 종전 이사의 뜻에 따라 선임한 것은 위법하다"고 밝혔습니다.

세종대는 설립자인 주 씨와 아들인 주 전 이사장이 갈등을 겪으면서 지난 2005년 5월부터 관선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왔습니다.

이후 사학분쟁 조정위원회는 지난 3월 정이사진을 구성면서 주 전 이사장이 추천한 인물들로 정이사 5명을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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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 설립자 부부 “전 이사장 추천인사 이사 임명 취소해달라” 소송
    • 입력 2010-06-13 23:56:09
    사회
세종대의 설립자인 주영하 씨 부부가 지난 3월 선임된 대학 재단 정이사 가운데 주명건 전 이사장 측 추천인사의 임명을 취소해달라며 서울 행정법원에 이사 선임 취소소송을 냈습니다. 주 씨 부부는 소장에서 "주 전 이사장을 비롯한 예전 이사들은 각종 비리를 저질러 학내분규를 일으킨 장본인이고 설립자의 건학이념을 계승했거나 설립자와 연결선 상에 있다고 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씨 부부는 또 "설립자나 학내 구성원의 의견과 달리 전체 이사 9명 가운데 과반을 종전 이사의 뜻에 따라 선임한 것은 위법하다"고 밝혔습니다. 세종대는 설립자인 주 씨와 아들인 주 전 이사장이 갈등을 겪으면서 지난 2005년 5월부터 관선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왔습니다. 이후 사학분쟁 조정위원회는 지난 3월 정이사진을 구성면서 주 전 이사장이 추천한 인물들로 정이사 5명을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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