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월드컵 특수 판촉전 ‘후끈’

입력 2010.06.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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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공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그리스와의 첫 경기를 멋지게 승리로 장식하자 유통가에서는 월드컵 특수를 노린 판촉 경쟁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전사 박지성을 내세운 이 아이스크림 체인점에는 하루종일 어린 붉은 악마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축구공 모양의 빵에 붉은 티셔츠를 사은품으로 내건 이 도넛 가게는 매출이 1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배소영(공주시 신관동) : "마침 한 개 하는 것보다 여럿이 먹을 거니까 같이 나눠 먹자는 의미로 많이 사게 됐고, 덩달아 티셔츠까지 얻었어요."

2002년 승리의 기쁨을 재현해 달라는 의미에서 2002원, 16강 진출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1600원짜리 고기도 등장했습니다.

월드컵 응원에 빼놓을 수 없는 맥주!

이 유통점은 맥주코너를 손님들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으로 옮겨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우항식(홈플러스 홍보팀) : "어제 한국전 첫 경기가 있었는데요. 해당 시간 전에 기존대비 객수가 20% 늘 정도로 맥주에 대한 호응이 뜨거웠습니다."

갖가지 응원도구는 따로 홍보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팔립니다.

어린이들은 축구공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이광희(대전 한밭초 5학년) : "축구공이 매년 월드컵마다 모델도 다르니까 모을 수도 있고 다른 것보다 좋은 것 같아요."

4년 만에 찾아온 월드컵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유통가의 마케팅 열기도 함께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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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가, 월드컵 특수 판촉전 ‘후끈’
    • 입력 2010-06-14 07:21: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남아공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그리스와의 첫 경기를 멋지게 승리로 장식하자 유통가에서는 월드컵 특수를 노린 판촉 경쟁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전사 박지성을 내세운 이 아이스크림 체인점에는 하루종일 어린 붉은 악마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축구공 모양의 빵에 붉은 티셔츠를 사은품으로 내건 이 도넛 가게는 매출이 10%나 늘었습니다. <인터뷰>배소영(공주시 신관동) : "마침 한 개 하는 것보다 여럿이 먹을 거니까 같이 나눠 먹자는 의미로 많이 사게 됐고, 덩달아 티셔츠까지 얻었어요." 2002년 승리의 기쁨을 재현해 달라는 의미에서 2002원, 16강 진출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1600원짜리 고기도 등장했습니다. 월드컵 응원에 빼놓을 수 없는 맥주! 이 유통점은 맥주코너를 손님들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으로 옮겨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우항식(홈플러스 홍보팀) : "어제 한국전 첫 경기가 있었는데요. 해당 시간 전에 기존대비 객수가 20% 늘 정도로 맥주에 대한 호응이 뜨거웠습니다." 갖가지 응원도구는 따로 홍보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팔립니다. 어린이들은 축구공에 푹 빠졌습니다. <인터뷰>이광희(대전 한밭초 5학년) : "축구공이 매년 월드컵마다 모델도 다르니까 모을 수도 있고 다른 것보다 좋은 것 같아요." 4년 만에 찾아온 월드컵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유통가의 마케팅 열기도 함께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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