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월드컵 강풍에도 인기 ‘여전’

입력 2010.06.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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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열기가 한창인 데도 야구장의 인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월드컵 해엔 으레 관중이 감소하던 예년의 풍경을 이젠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최소경기 300만 돌파의 상승세는 월드컵 열기 속에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1차전 승리의 감격 이후에도 야구장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색 피켓과 관중 물결이 넘쳤습니다.

사직구장에 2만이 넘는 관중이 몰리는 등 모두 5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라운드에서도 9개의 홈런이 터져 나와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롯데 가르시아가 17호 2점 홈런으로 선두 최진행과 어깨를 나란히하자, 곧바로 최진행이 18호 홈런을 쏘아올려 다시 단독 1위를 유지했습니다.

경기에선 한화가 5대 4로 승리하며 롯데의 9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인터뷰>최진행 : "(감독님이) 너가 야구장에선 최고다 라고 생각하라고 해서 여유가 있어졌습니다."

1-2위 맞대결이 벌어진 잠실에서는 보기드문 광경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2루수가 잡은 공이 글러브에서 빠지지 않자 글러브 채로 던져 주자를 아웃시키는 진기명기가 펼쳐졌습니다.

양의지와 최준석의 홈런을 앞세운 2위두산이 선두 sk를 9대 3으로 이겼습니다.

김상현이 복귀 후 첫 홈런을 신고한 기아가 엘지에 9대 5 승리를 거뒀고 넥센도 삼성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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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월드컵 강풍에도 인기 ‘여전’
    • 입력 2010-06-14 07: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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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열기가 한창인 데도 야구장의 인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월드컵 해엔 으레 관중이 감소하던 예년의 풍경을 이젠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최소경기 300만 돌파의 상승세는 월드컵 열기 속에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1차전 승리의 감격 이후에도 야구장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색 피켓과 관중 물결이 넘쳤습니다. 사직구장에 2만이 넘는 관중이 몰리는 등 모두 5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라운드에서도 9개의 홈런이 터져 나와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롯데 가르시아가 17호 2점 홈런으로 선두 최진행과 어깨를 나란히하자, 곧바로 최진행이 18호 홈런을 쏘아올려 다시 단독 1위를 유지했습니다. 경기에선 한화가 5대 4로 승리하며 롯데의 9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인터뷰>최진행 : "(감독님이) 너가 야구장에선 최고다 라고 생각하라고 해서 여유가 있어졌습니다." 1-2위 맞대결이 벌어진 잠실에서는 보기드문 광경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2루수가 잡은 공이 글러브에서 빠지지 않자 글러브 채로 던져 주자를 아웃시키는 진기명기가 펼쳐졌습니다. 양의지와 최준석의 홈런을 앞세운 2위두산이 선두 sk를 9대 3으로 이겼습니다. 김상현이 복귀 후 첫 홈런을 신고한 기아가 엘지에 9대 5 승리를 거뒀고 넥센도 삼성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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