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로 관광 부흥 꾀하는 아일랜드

입력 2010.06.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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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아일랜드가 위스키를 통한 외국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포도주 관광'처럼 세계적인 명품 관광 코스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성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을 연지 2백년이 넘은 전통 위스키 양조장입니다.

위스키 제조 공정을 보러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최근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조 공정을 둘러본 뒤엔 독특한 맛을 지닌 각종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스코틀랜드 위스키가 더 낯익지만 실제 위스키의 발상지는 아일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배리 크로켓(위스키 제조전문가):"실제로 스코틀랜드보다 아일랜드에서 더 먼저 위스키 산업이 정착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아일랜드 곳곳엔 오랜 역사와 독특한 맛을 지닌 양조장과 술집들이 즐비합니다.

이처럼 전설적인 양조장과 술집들을 둘러보고, 에메랄드 섬으로 불리는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자연까지 함께 즐기는 것이 '위스키 관광 코스'입니다.

<녹취> 하이디 도네이언(위스키 관광사업자):"아일랜드 위스키를 어떻게 만드는지, 왜 이런 맛이 나는지를 알아보고 밤에는 술집에 가서 부담없이 위스키를 직접 마셔보는 겁니다."

지난해 아일랜드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7.5%를 기록했고 방문객도 12%나 줄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일랜드 위스키 산업만큼은 해마다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아일랜드가 위스키 관광을 통해 부활을 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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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스키로 관광 부흥 꾀하는 아일랜드
    • 입력 2010-06-14 13:00:01
    뉴스 12
<앵커 멘트>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아일랜드가 위스키를 통한 외국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포도주 관광'처럼 세계적인 명품 관광 코스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성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을 연지 2백년이 넘은 전통 위스키 양조장입니다. 위스키 제조 공정을 보러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최근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조 공정을 둘러본 뒤엔 독특한 맛을 지닌 각종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스코틀랜드 위스키가 더 낯익지만 실제 위스키의 발상지는 아일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취> 배리 크로켓(위스키 제조전문가):"실제로 스코틀랜드보다 아일랜드에서 더 먼저 위스키 산업이 정착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아일랜드 곳곳엔 오랜 역사와 독특한 맛을 지닌 양조장과 술집들이 즐비합니다. 이처럼 전설적인 양조장과 술집들을 둘러보고, 에메랄드 섬으로 불리는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자연까지 함께 즐기는 것이 '위스키 관광 코스'입니다. <녹취> 하이디 도네이언(위스키 관광사업자):"아일랜드 위스키를 어떻게 만드는지, 왜 이런 맛이 나는지를 알아보고 밤에는 술집에 가서 부담없이 위스키를 직접 마셔보는 겁니다." 지난해 아일랜드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7.5%를 기록했고 방문객도 12%나 줄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일랜드 위스키 산업만큼은 해마다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아일랜드가 위스키 관광을 통해 부활을 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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