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절친 박지성 ‘수비 비책 공개’

입력 2010.06.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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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테베스가 한 때 같은 팀 동료였던 박지성에 대해 나름의 수비 비책을 밝혔습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손기성입니다.



<리포트>



테베스는 박지성에 대한 특징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습니다.



2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같이 뛴 친한 친구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테베스(아르헨티나 축구 대표):"박지성은 플레이를 할 때 빈 공간을 잘 찾아다니고 수비도 수준급이어서 볼 때마다 놀랍니다."



그러면서 박지성을 막으려면 협력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테베스(아르헨티나 축구 대표):"그의 움직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구티에레스에게 말했고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에게도 박지성에 대해 말해야겠지만 경기는 해봐야 압니다."



박지성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자 재치넘치는 농담으로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테베스(아르헨티나 축구 대표):"(박지성의 움직임은 어떤가?) 박지성은 두 다리로 열심히 뛴다."



한편, 아르헨티나 중원의 핵 베론은 이틀째 훈련에 불참해 우리와의 2차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마라도나 감독은 하늘색 털모자를 쓰고 선수들을 진두지휘했습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도 B조 최강 아르헨티나의 훈련장엔 여유가 넘쳤습니다.



스타군단 아르헨티나의 예봉을 차단하기 위해선 치밀한 전술과 정신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프리토리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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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베스, 절친 박지성 ‘수비 비책 공개’
    • 입력 2010-06-16 07:03: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테베스가 한 때 같은 팀 동료였던 박지성에 대해 나름의 수비 비책을 밝혔습니다.

남아공 현지에서 손기성입니다.

<리포트>

테베스는 박지성에 대한 특징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습니다.

2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같이 뛴 친한 친구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테베스(아르헨티나 축구 대표):"박지성은 플레이를 할 때 빈 공간을 잘 찾아다니고 수비도 수준급이어서 볼 때마다 놀랍니다."

그러면서 박지성을 막으려면 협력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테베스(아르헨티나 축구 대표):"그의 움직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구티에레스에게 말했고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에게도 박지성에 대해 말해야겠지만 경기는 해봐야 압니다."

박지성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자 재치넘치는 농담으로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테베스(아르헨티나 축구 대표):"(박지성의 움직임은 어떤가?) 박지성은 두 다리로 열심히 뛴다."

한편, 아르헨티나 중원의 핵 베론은 이틀째 훈련에 불참해 우리와의 2차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마라도나 감독은 하늘색 털모자를 쓰고 선수들을 진두지휘했습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도 B조 최강 아르헨티나의 훈련장엔 여유가 넘쳤습니다.

스타군단 아르헨티나의 예봉을 차단하기 위해선 치밀한 전술과 정신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프리토리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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