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 “북한 잘했다!” 칭찬 일색

입력 2010.06.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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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 북한 축구대표팀이 외국 축구전문 매체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북한은 1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G조 브라질과 1차전에서 잘 싸웠지만 1-2로 분패했다.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준 북한에 대해 유로스포츠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정대세(26.가와사키)를 선정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로스포츠는 정대세에 대해 '패한 팀의 선수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개인기가 있었으며 체력도 뛰어났다. 움직임 하나하나가 세계적인 공격수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며 이날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했다.

평점에서도 정대세는 8점을 받아 브라질의 호비뉴(산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로스포츠는 북한 선수 6명에게 7점을 주고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모두 6점을 주며 고르게 활약을 인정했지만 브라질은 카카(레알 마드리드)에게 4점만 주고 7점 역시 마이콩(인테르 밀란) 한 명에게만 주는 등 내용 면에서 사실상 북한의 손을 들어줬다.

골닷컴 평가도 비슷했다. 정대세와 홍영조(28.로스토프), 리광천(25.4.25체육단)에게 7.5점을 줬고 골키퍼 리명국(24.평양시체육단)과 문인국(32.4.25체육단)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 모두 7점을 매겼다.

반면 브라질은 주전 11명 가운데 7점 이상을 받은 선수가 5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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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언론, “북한 잘했다!” 칭찬 일색
    • 입력 2010-06-16 09:24:03
    연합뉴스
'천리마' 북한 축구대표팀이 외국 축구전문 매체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았다. 북한은 1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G조 브라질과 1차전에서 잘 싸웠지만 1-2로 분패했다.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준 북한에 대해 유로스포츠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정대세(26.가와사키)를 선정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로스포츠는 정대세에 대해 '패한 팀의 선수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개인기가 있었으며 체력도 뛰어났다. 움직임 하나하나가 세계적인 공격수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며 이날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했다. 평점에서도 정대세는 8점을 받아 브라질의 호비뉴(산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로스포츠는 북한 선수 6명에게 7점을 주고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모두 6점을 주며 고르게 활약을 인정했지만 브라질은 카카(레알 마드리드)에게 4점만 주고 7점 역시 마이콩(인테르 밀란) 한 명에게만 주는 등 내용 면에서 사실상 북한의 손을 들어줬다. 골닷컴 평가도 비슷했다. 정대세와 홍영조(28.로스토프), 리광천(25.4.25체육단)에게 7.5점을 줬고 골키퍼 리명국(24.평양시체육단)과 문인국(32.4.25체육단)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 모두 7점을 매겼다. 반면 브라질은 주전 11명 가운데 7점 이상을 받은 선수가 5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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