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이모저모 말!말!말!

입력 2010.06.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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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그곳에 있을 겁니다."

코트디부아르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 = 포르투갈과 G조 예선 1차전을 하루 앞둔 14일(한국시간)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스벤예란 에릭손 감독에게.

15일 포르투갈과 경기를 마친 에릭손 감독은 팔꿈치를 다친 드로그바가 첫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언제든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전날 밝혔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드로그바는 결국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부목을 한 채 경기를 치렀다.

△"만약 승부가 갈렸다면, 승자는 우리였을 것이다"
스벤 예란 에릭손 코트디부아르 감독 =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 G조 예선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데 대해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했다고 평가하며.

코트디부아르는 팔꿈치를 다친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르투갈과 코트디부아르가 비기면서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G조의 결과도 계속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우리는 뭔가 보여주기 위해 건너왔고, 상위팀과 경기에서 해냈다. 멋진 한 방을 날려 그에 걸맞은 결과를 얻었다."
리키 허버트 뉴질랜드 감독 = 15일(한국시간) F조 예선 첫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로 슬로바키아와 무승부를 기록한 결과에 자랑스러워하며.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뉴질랜드는 후반 인저리타임에 윈스턴 리드(미트윌란)가 동점 헤딩골을 터뜨려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면서 사상 첫 득점과 승점을 동시에 올렸다.

△"아직 월드컵에서 완벽한 팀을 보지 못했다. 4년 전 우리는 훨씬 위험하게 출발했지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중요한 건 아직 결정적인 경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마르첼로 리피 이탈리아 감독 = 15일(한국시간) 파라과이와 F조 예선 1차전에서 어렵게 무승부를 거둔 것에 대해 실망하지 않는다며.

이탈리아는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다니다 후반 18분 다니엘레 데로시(AS로마)의 골로 겨우 동점을 이뤄냈다.

△"잉글랜드는 과거 '뻥 축구' 시절로 돌아갔다."
독일 축구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 = 미국과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가 '축구라고 하기 어려운 수준의 경기를 했다'고 비판하며.

△"마우스피스(입이 닿는 부분)를 개선한 새 부부젤라를 내놓았다. 예전 것보다 소음이 20데시벨 가량 줄어들 것이다."
부부젤라 제조업체 '매슨시든 스포츠' 대변인 = 남아공의 응원 도구 부부젤라가 지나치게 시끄러워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는 비판에 대응해 새 모델을 내놓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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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월드컵 이모저모 말!말!말!
    • 입력 2010-06-16 11:10:22
    연합뉴스
△"당신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그곳에 있을 겁니다." 코트디부아르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 = 포르투갈과 G조 예선 1차전을 하루 앞둔 14일(한국시간)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스벤예란 에릭손 감독에게. 15일 포르투갈과 경기를 마친 에릭손 감독은 팔꿈치를 다친 드로그바가 첫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언제든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전날 밝혔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드로그바는 결국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부목을 한 채 경기를 치렀다. △"만약 승부가 갈렸다면, 승자는 우리였을 것이다" 스벤 예란 에릭손 코트디부아르 감독 =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 G조 예선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데 대해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했다고 평가하며. 코트디부아르는 팔꿈치를 다친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르투갈과 코트디부아르가 비기면서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G조의 결과도 계속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우리는 뭔가 보여주기 위해 건너왔고, 상위팀과 경기에서 해냈다. 멋진 한 방을 날려 그에 걸맞은 결과를 얻었다." 리키 허버트 뉴질랜드 감독 = 15일(한국시간) F조 예선 첫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로 슬로바키아와 무승부를 기록한 결과에 자랑스러워하며.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뉴질랜드는 후반 인저리타임에 윈스턴 리드(미트윌란)가 동점 헤딩골을 터뜨려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면서 사상 첫 득점과 승점을 동시에 올렸다. △"아직 월드컵에서 완벽한 팀을 보지 못했다. 4년 전 우리는 훨씬 위험하게 출발했지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중요한 건 아직 결정적인 경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마르첼로 리피 이탈리아 감독 = 15일(한국시간) 파라과이와 F조 예선 1차전에서 어렵게 무승부를 거둔 것에 대해 실망하지 않는다며. 이탈리아는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다니다 후반 18분 다니엘레 데로시(AS로마)의 골로 겨우 동점을 이뤄냈다. △"잉글랜드는 과거 '뻥 축구' 시절로 돌아갔다." 독일 축구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 = 미국과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잉글랜드가 '축구라고 하기 어려운 수준의 경기를 했다'고 비판하며. △"마우스피스(입이 닿는 부분)를 개선한 새 부부젤라를 내놓았다. 예전 것보다 소음이 20데시벨 가량 줄어들 것이다." 부부젤라 제조업체 '매슨시든 스포츠' 대변인 = 남아공의 응원 도구 부부젤라가 지나치게 시끄러워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는 비판에 대응해 새 모델을 내놓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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