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보조 여수로 준공…방류 능력 89%↑

국토해양부는 소양강댐의 보조 여수로 공사를 7년여 만에 끝내고 내일(17일)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여수로는 수력발전소나 저수지에서 여분의 물을 빼내는 길입니다.

모두 2조 4천억 원을 들여 전국 23개 댐에서 치수능력을 키우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토부는 소양강댐 보조 여수로 공사에 2003년부터 천750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소양강댐은 지름 14m, 길이 1.2km의 터널식 여수로가 새로 생기면서 방류 능력이 초당 7천 500㎥에서 만 4천 200㎥로 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