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단오제’ 개막…체험행사 풍성
입력 2010.06.17 (07:02)
수정 2010.06.17 (07: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단오를 맞아 전주 단오제가 개막됐습니다.
이번 단오제에서는 옛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력 5월5일 단옷날만 되면 동네 아낙네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던 옛 풍경이 도심 호숫가에 되살아났습니다.
액을 물리치고 복을 받기 위해 연못가에 걸터앉아 머리를 감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신정순(부산시 양산동):"옛날에 그 소리를 들었거든요. 머리가 안빠지고 머릿결이 좋아진다고 그래서, 그래서 머리 한번 감은 거예요."
흥겨운 국악 가락이 단오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웁니다.
파란 눈의 외국인도 개구쟁이 어린아이들도, 전통 그네를 타며 동심의 세계에 푹 빠졌습니다.
단오제의 백미는 역시 씨름대회.
치열한 샅바 싸움 끝에 승전보를 전한 여성 장사는 오늘만큼 세상에 부러울 게 없습니다.
<인터뷰>허남주(씨름대회 참가자):"단오축제하는 날은 씨름이랑 함께 하니까 설마해서 왔는데 돈도 얻고 아주머님들도 이기고 해서 좋았어요."
일 년 가운데 양기가 가장 왕성하다는 음력 5월 초닷새 단오.
힘겨운 농사일을 잠시 접고 휴식을 취하며 풍요를 기원하던 옛 선조들의 삶이 녹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단오를 맞아 전주 단오제가 개막됐습니다.
이번 단오제에서는 옛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력 5월5일 단옷날만 되면 동네 아낙네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던 옛 풍경이 도심 호숫가에 되살아났습니다.
액을 물리치고 복을 받기 위해 연못가에 걸터앉아 머리를 감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신정순(부산시 양산동):"옛날에 그 소리를 들었거든요. 머리가 안빠지고 머릿결이 좋아진다고 그래서, 그래서 머리 한번 감은 거예요."
흥겨운 국악 가락이 단오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웁니다.
파란 눈의 외국인도 개구쟁이 어린아이들도, 전통 그네를 타며 동심의 세계에 푹 빠졌습니다.
단오제의 백미는 역시 씨름대회.
치열한 샅바 싸움 끝에 승전보를 전한 여성 장사는 오늘만큼 세상에 부러울 게 없습니다.
<인터뷰>허남주(씨름대회 참가자):"단오축제하는 날은 씨름이랑 함께 하니까 설마해서 왔는데 돈도 얻고 아주머님들도 이기고 해서 좋았어요."
일 년 가운데 양기가 가장 왕성하다는 음력 5월 초닷새 단오.
힘겨운 농사일을 잠시 접고 휴식을 취하며 풍요를 기원하던 옛 선조들의 삶이 녹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주 단오제’ 개막…체험행사 풍성
-
- 입력 2010-06-17 07:02:11
- 수정2010-06-17 07:50:45

<앵커 멘트>
단오를 맞아 전주 단오제가 개막됐습니다.
이번 단오제에서는 옛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력 5월5일 단옷날만 되면 동네 아낙네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던 옛 풍경이 도심 호숫가에 되살아났습니다.
액을 물리치고 복을 받기 위해 연못가에 걸터앉아 머리를 감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신정순(부산시 양산동):"옛날에 그 소리를 들었거든요. 머리가 안빠지고 머릿결이 좋아진다고 그래서, 그래서 머리 한번 감은 거예요."
흥겨운 국악 가락이 단오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웁니다.
파란 눈의 외국인도 개구쟁이 어린아이들도, 전통 그네를 타며 동심의 세계에 푹 빠졌습니다.
단오제의 백미는 역시 씨름대회.
치열한 샅바 싸움 끝에 승전보를 전한 여성 장사는 오늘만큼 세상에 부러울 게 없습니다.
<인터뷰>허남주(씨름대회 참가자):"단오축제하는 날은 씨름이랑 함께 하니까 설마해서 왔는데 돈도 얻고 아주머님들도 이기고 해서 좋았어요."
일 년 가운데 양기가 가장 왕성하다는 음력 5월 초닷새 단오.
힘겨운 농사일을 잠시 접고 휴식을 취하며 풍요를 기원하던 옛 선조들의 삶이 녹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
-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이종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