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무적함대’ 스페인 격침 이변

입력 2010.06.17 (07:02) 수정 2010.06.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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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위스가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스위스는 월드컵 본선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철벽 수비를 자랑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비에 집중하면서 기회를 엿보던 스위스는 후반 7분, 단 한번의 역습으로 카시야스가 지키는 스페인 골문을 활짝 열어 젖혔습니다.



젤송 페르난드스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스페인은 거센 반격을 했지만 사비 알론소의 중거리포는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이니에스타의 감각적인 슈팅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습니다.



결국 스위스는 강력한 우승후보 무적함대 스페인을 잡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스위스는 3무 15패 끝에 스페인전에서 처음 승리를 거뒀고, 월드컵 본선에서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스위스의 극단적 수비에 이은 역습 전략에 걸려든 스페인은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같은 H조의 칠레는 무려 4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거두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장 보세주르의 결승골로 온두라스에 1대 0으로 이긴 칠레는, 지진 피해로 아픔을 겪는 국민에게 뜻깊은 승리를 안겼습니다.



A조의 우루과이는 개최국 남아공에 3대 0으로 완승을 거두고 1승 1무로 1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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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무적함대’ 스페인 격침 이변
    • 입력 2010-06-17 07:02:18
    • 수정2010-06-17 07: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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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에서 스위스가 강력한 우승후보 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스위스는 월드컵 본선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철벽 수비를 자랑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비에 집중하면서 기회를 엿보던 스위스는 후반 7분, 단 한번의 역습으로 카시야스가 지키는 스페인 골문을 활짝 열어 젖혔습니다.

젤송 페르난드스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스페인은 거센 반격을 했지만 사비 알론소의 중거리포는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이니에스타의 감각적인 슈팅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습니다.

결국 스위스는 강력한 우승후보 무적함대 스페인을 잡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스위스는 3무 15패 끝에 스페인전에서 처음 승리를 거뒀고, 월드컵 본선에서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스위스의 극단적 수비에 이은 역습 전략에 걸려든 스페인은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같은 H조의 칠레는 무려 4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거두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장 보세주르의 결승골로 온두라스에 1대 0으로 이긴 칠레는, 지진 피해로 아픔을 겪는 국민에게 뜻깊은 승리를 안겼습니다.

A조의 우루과이는 개최국 남아공에 3대 0으로 완승을 거두고 1승 1무로 1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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