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해안에서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해 횟집 등에 공급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년동안 불법 포획한 고래가 120여 마리에 달합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범해 보이는 건설자재 창곱니다.
하지만 냉동창고의 문을 열자 손질된 밍크고래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동해안에서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해 식당 등에 유통시켜 온 일당이 사용하던 곳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동해안에서 작살을 이용해 밍크고래를 잡은 뒤 횟집이나 고래고기 전문식당 등에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잡아들인 밍크고래가 120마리,시가 40억원어치에 달합니다.
이들은 해상에서 고래고기를 해체한 뒤 입,출항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소형 모터보트를 이용해 육상으로 옮겼습니다.
또, 해상운반책과 육상운반책, 중간도매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대포폰과 차명계좌를 사용해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이들은 또 해상운반책이 적발 되면 변호사비와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때문에 그동안 운반책은 적발됐으나 이처럼 유통조직이 검거된 것은 처음입니다.
경찰은 고래를 불법 포획한 선주 등 8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고래를 사들인 식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동해안에서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해 횟집 등에 공급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년동안 불법 포획한 고래가 120여 마리에 달합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범해 보이는 건설자재 창곱니다.
하지만 냉동창고의 문을 열자 손질된 밍크고래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동해안에서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해 식당 등에 유통시켜 온 일당이 사용하던 곳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동해안에서 작살을 이용해 밍크고래를 잡은 뒤 횟집이나 고래고기 전문식당 등에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잡아들인 밍크고래가 120마리,시가 40억원어치에 달합니다.
이들은 해상에서 고래고기를 해체한 뒤 입,출항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소형 모터보트를 이용해 육상으로 옮겼습니다.
또, 해상운반책과 육상운반책, 중간도매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대포폰과 차명계좌를 사용해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이들은 또 해상운반책이 적발 되면 변호사비와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때문에 그동안 운반책은 적발됐으나 이처럼 유통조직이 검거된 것은 처음입니다.
경찰은 고래를 불법 포획한 선주 등 8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고래를 사들인 식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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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밍크고래 불법 포획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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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17 13:00:44

<앵커 멘트>
동해안에서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해 횟집 등에 공급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년동안 불법 포획한 고래가 120여 마리에 달합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범해 보이는 건설자재 창곱니다.
하지만 냉동창고의 문을 열자 손질된 밍크고래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동해안에서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해 식당 등에 유통시켜 온 일당이 사용하던 곳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동해안에서 작살을 이용해 밍크고래를 잡은 뒤 횟집이나 고래고기 전문식당 등에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잡아들인 밍크고래가 120마리,시가 40억원어치에 달합니다.
이들은 해상에서 고래고기를 해체한 뒤 입,출항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소형 모터보트를 이용해 육상으로 옮겼습니다.
또, 해상운반책과 육상운반책, 중간도매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대포폰과 차명계좌를 사용해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이들은 또 해상운반책이 적발 되면 변호사비와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때문에 그동안 운반책은 적발됐으나 이처럼 유통조직이 검거된 것은 처음입니다.
경찰은 고래를 불법 포획한 선주 등 8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고래를 사들인 식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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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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