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민자역 시공사 실적 부풀린 회계사 영장

입력 2010.06.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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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서울 노량진 민자역사의 시공사에 대한 허위 감사보고서를 만들어 제출한 혐의로 김모 씨 등 공인회계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씨 등은 노량진 민사역사 시공사 대표 박모 씨와 짜고 이 회사의 2007년과 2008년 매출을 각각 100배, 20배 정도 부풀린 허위 실적자료와 감사보고서를 만들어 대한건설협회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시공사는 과대 평가된 시공능력을 토대로 지난해 4월 서울시로부터 노량진 민자 역사 현대화 사업 승인을 받고 그 해 12월 공사에 착공했으나, 자금 사정이 악화하면서 지난달 최종 부도 처리됐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일 회삿돈 23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시공사 대표 박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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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 민자역 시공사 실적 부풀린 회계사 영장
    • 입력 2010-06-17 19:03:09
    사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서울 노량진 민자역사의 시공사에 대한 허위 감사보고서를 만들어 제출한 혐의로 김모 씨 등 공인회계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씨 등은 노량진 민사역사 시공사 대표 박모 씨와 짜고 이 회사의 2007년과 2008년 매출을 각각 100배, 20배 정도 부풀린 허위 실적자료와 감사보고서를 만들어 대한건설협회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시공사는 과대 평가된 시공능력을 토대로 지난해 4월 서울시로부터 노량진 민자 역사 현대화 사업 승인을 받고 그 해 12월 공사에 착공했으나, 자금 사정이 악화하면서 지난달 최종 부도 처리됐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일 회삿돈 23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시공사 대표 박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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