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들이 대폭 물갈이됐죠.
당선인들 공약대로 기존에 진행되던 지자체들의 대형 건설사업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호화청사로 비난받아온 경기도 성남시청사, 짓자 마자 다른 용도로 바뀔 운명이 됐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인은 이 청사를 민간에 팔아 남는 돈을 교육과 복지 사업 등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재명(성남시장 당선인) : "일하는 근무처인데 현재 부지 가격이나 건물 가치가 너무 지나치다."
용인에서는 400여억 원 예산의 영어마을 공사가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시는 공사 중단에 따라 집행되지 않은 예산을 빈 상가 임대에 쓸 예정입니다.
임대한 상가를 이른바 '반값학원'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김학규(용인시장 당선인) : "학원비 50% 절감은 물론이고 다양한 교육-바우처 사업이 가능합니다."
이밖에 인천은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을 재검토하기로 했고, 김포와 의정부는 경전철 사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안산은 돔구장 건설을 재검토하고, 안양은 100층 청사 건립계획을 백지화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이영균(교수/경원대 사회정책대학원장) : "단기적인 정책, 중기적인 정책에 대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설정하셔서..."
지방자치 전문가들은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유권자들의 뜻을 헤아리는 것이 민선 5기 새 자치단체장의 우선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들이 대폭 물갈이됐죠.
당선인들 공약대로 기존에 진행되던 지자체들의 대형 건설사업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호화청사로 비난받아온 경기도 성남시청사, 짓자 마자 다른 용도로 바뀔 운명이 됐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인은 이 청사를 민간에 팔아 남는 돈을 교육과 복지 사업 등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재명(성남시장 당선인) : "일하는 근무처인데 현재 부지 가격이나 건물 가치가 너무 지나치다."
용인에서는 400여억 원 예산의 영어마을 공사가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시는 공사 중단에 따라 집행되지 않은 예산을 빈 상가 임대에 쓸 예정입니다.
임대한 상가를 이른바 '반값학원'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김학규(용인시장 당선인) : "학원비 50% 절감은 물론이고 다양한 교육-바우처 사업이 가능합니다."
이밖에 인천은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을 재검토하기로 했고, 김포와 의정부는 경전철 사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안산은 돔구장 건설을 재검토하고, 안양은 100층 청사 건립계획을 백지화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이영균(교수/경원대 사회정책대학원장) : "단기적인 정책, 중기적인 정책에 대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설정하셔서..."
지방자치 전문가들은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유권자들의 뜻을 헤아리는 것이 민선 5기 새 자치단체장의 우선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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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 대형사업 본격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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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17 19:21:34

<앵커 멘트>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들이 대폭 물갈이됐죠.
당선인들 공약대로 기존에 진행되던 지자체들의 대형 건설사업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적인 호화청사로 비난받아온 경기도 성남시청사, 짓자 마자 다른 용도로 바뀔 운명이 됐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인은 이 청사를 민간에 팔아 남는 돈을 교육과 복지 사업 등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재명(성남시장 당선인) : "일하는 근무처인데 현재 부지 가격이나 건물 가치가 너무 지나치다."
용인에서는 400여억 원 예산의 영어마을 공사가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시는 공사 중단에 따라 집행되지 않은 예산을 빈 상가 임대에 쓸 예정입니다.
임대한 상가를 이른바 '반값학원'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김학규(용인시장 당선인) : "학원비 50% 절감은 물론이고 다양한 교육-바우처 사업이 가능합니다."
이밖에 인천은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을 재검토하기로 했고, 김포와 의정부는 경전철 사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안산은 돔구장 건설을 재검토하고, 안양은 100층 청사 건립계획을 백지화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이영균(교수/경원대 사회정책대학원장) : "단기적인 정책, 중기적인 정책에 대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설정하셔서..."
지방자치 전문가들은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유권자들의 뜻을 헤아리는 것이 민선 5기 새 자치단체장의 우선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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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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