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승합차 등 4중 충돌…5명 사상

입력 2010.06.18 (07:53) 수정 2010.06.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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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항에서 4중 충돌 교통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또 부산에서는 가구창고에서 불이 나, 8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엄기숙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찌그러진 택시에서 사람들이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도로에서 33살 정 모씨가 몰던 승합차가 도로를 역주행해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어 뒤따르던 승용차와 25인승 버스도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34살 권 모 씨가 숨지고 택시 승객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구 보관 창고에서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헬기까지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침대 등 목재류가 타면서 불길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부산 망미동의 한 가구창고에서 난 불로, 8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검은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피의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경기 분당경찰서 39살 조 모 경사를 구속했습니다.

조 경사는 지난해 9월 마약 관련 혐의로 입건된 허 모씨를 수사하면서 편의를 봐 주겠다며 100만 원을 받는 것을 비롯해 마약사범 3명에게 10여 차례에 걸쳐 금품과 향응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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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서 승합차 등 4중 충돌…5명 사상
    • 입력 2010-06-18 07:53:15
    • 수정2010-06-18 10: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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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항에서 4중 충돌 교통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또 부산에서는 가구창고에서 불이 나, 8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엄기숙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찌그러진 택시에서 사람들이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도로에서 33살 정 모씨가 몰던 승합차가 도로를 역주행해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어 뒤따르던 승용차와 25인승 버스도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34살 권 모 씨가 숨지고 택시 승객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구 보관 창고에서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헬기까지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침대 등 목재류가 타면서 불길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부산 망미동의 한 가구창고에서 난 불로, 8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검은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피의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경기 분당경찰서 39살 조 모 경사를 구속했습니다. 조 경사는 지난해 9월 마약 관련 혐의로 입건된 허 모씨를 수사하면서 편의를 봐 주겠다며 100만 원을 받는 것을 비롯해 마약사범 3명에게 10여 차례에 걸쳐 금품과 향응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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