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도 ‘전염’…노부부, KAIST에 100억 쾌척
입력 2010.06.19 (07:50)
수정 2010.06.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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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0대 노부부가 1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증의 배경에는 지난해 3백억 원을 기부한 이웃 노부부의 권유가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자뻘인 학생들의 박수가 겸연쩍은 듯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로 답하는 80대 부부.
1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조천식, 윤창기 부부입니다.
37년 전 퇴직금으로 산 뒤 묵혀 두었던 땅을 보람있는 일에 쓸 수 없을까 고민하다 결심했습니다.
<인터뷰> 조천식 윤창기 부부:"보다 효과적으로 연구를 해서…… 깊이 있는 연구를 해서 앞으로 한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겠다 생각해서 결정했습니다."
이들 부부가 기부를 결심한 데는 이들보다 먼저 300억 원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김병호 김삼열 부부의 권유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병호 김삼열 부부:"제가 선배님 입장이라면 저는 카이스트에 기부를 하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겁니다."
이 기부금은 친환경 교통수단을 연구하는 대학원 설립에 쓰이게 됩니다.
<녹취>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조 회장님과 사모님의 이름으로 대학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카이스트에는 지난 2천 1년부터 모두 6명의 거액 기부자가 천 4백억여 원을 기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80대 노부부가 1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증의 배경에는 지난해 3백억 원을 기부한 이웃 노부부의 권유가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자뻘인 학생들의 박수가 겸연쩍은 듯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로 답하는 80대 부부.
1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조천식, 윤창기 부부입니다.
37년 전 퇴직금으로 산 뒤 묵혀 두었던 땅을 보람있는 일에 쓸 수 없을까 고민하다 결심했습니다.
<인터뷰> 조천식 윤창기 부부:"보다 효과적으로 연구를 해서…… 깊이 있는 연구를 해서 앞으로 한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겠다 생각해서 결정했습니다."
이들 부부가 기부를 결심한 데는 이들보다 먼저 300억 원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김병호 김삼열 부부의 권유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병호 김삼열 부부:"제가 선배님 입장이라면 저는 카이스트에 기부를 하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겁니다."
이 기부금은 친환경 교통수단을 연구하는 대학원 설립에 쓰이게 됩니다.
<녹취>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조 회장님과 사모님의 이름으로 대학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카이스트에는 지난 2천 1년부터 모두 6명의 거액 기부자가 천 4백억여 원을 기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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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도 ‘전염’…노부부, KAIST에 100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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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19 07:50:34
- 수정2010-06-19 11:45:27
<앵커 멘트>
80대 노부부가 1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증의 배경에는 지난해 3백억 원을 기부한 이웃 노부부의 권유가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자뻘인 학생들의 박수가 겸연쩍은 듯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로 답하는 80대 부부.
1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조천식, 윤창기 부부입니다.
37년 전 퇴직금으로 산 뒤 묵혀 두었던 땅을 보람있는 일에 쓸 수 없을까 고민하다 결심했습니다.
<인터뷰> 조천식 윤창기 부부:"보다 효과적으로 연구를 해서…… 깊이 있는 연구를 해서 앞으로 한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겠다 생각해서 결정했습니다."
이들 부부가 기부를 결심한 데는 이들보다 먼저 300억 원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김병호 김삼열 부부의 권유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병호 김삼열 부부:"제가 선배님 입장이라면 저는 카이스트에 기부를 하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겁니다."
이 기부금은 친환경 교통수단을 연구하는 대학원 설립에 쓰이게 됩니다.
<녹취>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조 회장님과 사모님의 이름으로 대학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카이스트에는 지난 2천 1년부터 모두 6명의 거액 기부자가 천 4백억여 원을 기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80대 노부부가 1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증의 배경에는 지난해 3백억 원을 기부한 이웃 노부부의 권유가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자뻘인 학생들의 박수가 겸연쩍은 듯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로 답하는 80대 부부.
10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조천식, 윤창기 부부입니다.
37년 전 퇴직금으로 산 뒤 묵혀 두었던 땅을 보람있는 일에 쓸 수 없을까 고민하다 결심했습니다.
<인터뷰> 조천식 윤창기 부부:"보다 효과적으로 연구를 해서…… 깊이 있는 연구를 해서 앞으로 한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겠다 생각해서 결정했습니다."
이들 부부가 기부를 결심한 데는 이들보다 먼저 300억 원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김병호 김삼열 부부의 권유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병호 김삼열 부부:"제가 선배님 입장이라면 저는 카이스트에 기부를 하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겁니다."
이 기부금은 친환경 교통수단을 연구하는 대학원 설립에 쓰이게 됩니다.
<녹취>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조 회장님과 사모님의 이름으로 대학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카이스트에는 지난 2천 1년부터 모두 6명의 거액 기부자가 천 4백억여 원을 기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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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기자 grandkd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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