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맨’ 유별난 태극기 사랑

입력 2010.06.19 (21:44) 수정 2010.06.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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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경일에도 태극기 다는 가정이 흔치 않은 요즘, 태극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십여 명이 태극기를 꺼내 펼치자,

국립 현충원 한쪽 주차장이 꽉 찹니다.

현충일을 기념해 한 민간단체가 제작한 대형 태극깁니다.

자세히 보면 태극과 4괘가 모두 손도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만7천여 명의 손도장입니다.

<인터뷰>김민영((사)만남 자원봉사자): "여러 층에서 참여를 해주셨고요, 찍으실때 손도장 하나하나에 나의 염원을 담고 내가 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 가겠다.."

가로 세로 60미터, 40미터 크기에 무게만 4백 킬로그램인 이 태극기는 지난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기네스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 단체는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대형 풍선을 달아 손도장 태극기를 하늘에 띄울 계획입니다.

<녹취>배경환(중국식당 주인): "대~한민국~~식사왔습니다"

자장면을 배달하는 배씨의 손엔 어김없이 태극기가 들려있습니다.

옷이며 철가방이며 온통 태극기로 치장한 채, 손수 만든 태극기를 나눠주며 태극기 사랑을 전파한지 40년째.

요즘은 월드컵 응원용 태극기까지 만들어내느라 더 바빠졌습니다.

<인터뷰>배경환: "태극기를 가만히 두고 소중하게 생각하면 뭐합니까. 태극기를 흔들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태극기가 자랑스러운 나라, 배씨가 바라는 대한민국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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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기 맨’ 유별난 태극기 사랑
    • 입력 2010-06-19 21:44:48
    • 수정2010-06-19 22: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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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경일에도 태극기 다는 가정이 흔치 않은 요즘, 태극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십여 명이 태극기를 꺼내 펼치자, 국립 현충원 한쪽 주차장이 꽉 찹니다. 현충일을 기념해 한 민간단체가 제작한 대형 태극깁니다. 자세히 보면 태극과 4괘가 모두 손도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만7천여 명의 손도장입니다. <인터뷰>김민영((사)만남 자원봉사자): "여러 층에서 참여를 해주셨고요, 찍으실때 손도장 하나하나에 나의 염원을 담고 내가 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 가겠다.." 가로 세로 60미터, 40미터 크기에 무게만 4백 킬로그램인 이 태극기는 지난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기네스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 단체는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대형 풍선을 달아 손도장 태극기를 하늘에 띄울 계획입니다. <녹취>배경환(중국식당 주인): "대~한민국~~식사왔습니다" 자장면을 배달하는 배씨의 손엔 어김없이 태극기가 들려있습니다. 옷이며 철가방이며 온통 태극기로 치장한 채, 손수 만든 태극기를 나눠주며 태극기 사랑을 전파한지 40년째. 요즘은 월드컵 응원용 태극기까지 만들어내느라 더 바빠졌습니다. <인터뷰>배경환: "태극기를 가만히 두고 소중하게 생각하면 뭐합니까. 태극기를 흔들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태극기가 자랑스러운 나라, 배씨가 바라는 대한민국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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