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희망 나눔 월드컵’

입력 2010.06.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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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뇌성마비 장애인들과 경제적 자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오늘 그들만의 월드컵을 펼쳤습니다.

축구를 통해 희망을 나누는 현장, 김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과 함께 각 팀 선수들이 발빠르게 움직입니다.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김형수 선수가 현란한 드리블 솜씨를 선보이며 상대 진영을 무너뜨립니다.

사업 실패와 실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재기를 노리는 '희망 FC' 선수들.

열심히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최선을 다하는 장애인 선수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인터뷰> 김성기(희망 FC 공격수): "같이 (경기) 해보니까 장애인분들도 잘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도 열심 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 전반전 내내 끌려다니던 희망 FC 선수들.

후반전이 시작되자 역습을 시작합니다.

후반 4분 만에 성공한 첫 골.

희망 FC 선수들은 후반 30분 동안 4골을 더 넣어 장애인 팀을 상대로 5: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손혜성(곰두리 사랑회 골키퍼):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게 (두 팀의) 공통점인 것 같고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가장 큰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장애를 딛고 일어서려는 곰두리 축구단과 경제적 자활을 꿈꾸는 희망 FC는 승패보다 더욱 값진 희망을 나눴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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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의 ‘희망 나눔 월드컵’
    • 입력 2010-06-19 21:44:52
    뉴스 9
<앵커 멘트> 뇌성마비 장애인들과 경제적 자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오늘 그들만의 월드컵을 펼쳤습니다. 축구를 통해 희망을 나누는 현장, 김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과 함께 각 팀 선수들이 발빠르게 움직입니다.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김형수 선수가 현란한 드리블 솜씨를 선보이며 상대 진영을 무너뜨립니다. 사업 실패와 실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재기를 노리는 '희망 FC' 선수들. 열심히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최선을 다하는 장애인 선수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인터뷰> 김성기(희망 FC 공격수): "같이 (경기) 해보니까 장애인분들도 잘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도 열심 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 전반전 내내 끌려다니던 희망 FC 선수들. 후반전이 시작되자 역습을 시작합니다. 후반 4분 만에 성공한 첫 골. 희망 FC 선수들은 후반 30분 동안 4골을 더 넣어 장애인 팀을 상대로 5: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손혜성(곰두리 사랑회 골키퍼):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게 (두 팀의) 공통점인 것 같고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가장 큰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장애를 딛고 일어서려는 곰두리 축구단과 경제적 자활을 꿈꾸는 희망 FC는 승패보다 더욱 값진 희망을 나눴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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