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오토캠핑장’, 산·바다 동시에

입력 2010.06.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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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닷가에서 하루를 머물다 산 속에서 밤을 보내는 휴가, 어떨까요?

영덕군이 오토캠핑장 문을 열고 동해안 도보여행길과 연계한 관관상품을 개발했습니다.

기찻길이 없는만큼 캠핑족을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얀 풍차가 돌아가는 언덕 아래로 동해안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 곳에 오토캠핑장이 들어섰습니다.

텐트를 치고 야영할 수 있는 시설은 물론이고 화장실과 주방이 갖춰진 캡슐형 방갈로도 들어서 주변 오토캠핑장과 차별화했습니다.

<인터뷰>이주영(여행작가):"걱정했는데 시설이 너무 좋고 가족들 친구들이랑 와서 머무르기 너무 좋을 것 같다."

기찻길도 없는데다 체류형 관광객이 적었던 게 고민이었던 영덕군이, 차를 타고 여행하며 야영을 즐기는 오토캠핑족들을 공략하고 나선겁니다.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푸른 산과 쪽빛 바다로 이어진 50킬로미터 동해안 도보여행길, 블루로드는 오토캠핑장과도 연결됩니다.

또 주왕산국립공원이 있는 인근의 청송군과도 손을 잡아 어촌과 산촌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영근(영덕군 문화관광과):"자동차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이면 오토캠핑족이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산과 바다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캠핑족 유치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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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 ‘오토캠핑장’, 산·바다 동시에
    • 입력 2010-06-22 07:06: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바닷가에서 하루를 머물다 산 속에서 밤을 보내는 휴가, 어떨까요? 영덕군이 오토캠핑장 문을 열고 동해안 도보여행길과 연계한 관관상품을 개발했습니다. 기찻길이 없는만큼 캠핑족을 공략하겠다는 겁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얀 풍차가 돌아가는 언덕 아래로 동해안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 곳에 오토캠핑장이 들어섰습니다. 텐트를 치고 야영할 수 있는 시설은 물론이고 화장실과 주방이 갖춰진 캡슐형 방갈로도 들어서 주변 오토캠핑장과 차별화했습니다. <인터뷰>이주영(여행작가):"걱정했는데 시설이 너무 좋고 가족들 친구들이랑 와서 머무르기 너무 좋을 것 같다." 기찻길도 없는데다 체류형 관광객이 적었던 게 고민이었던 영덕군이, 차를 타고 여행하며 야영을 즐기는 오토캠핑족들을 공략하고 나선겁니다.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푸른 산과 쪽빛 바다로 이어진 50킬로미터 동해안 도보여행길, 블루로드는 오토캠핑장과도 연결됩니다. 또 주왕산국립공원이 있는 인근의 청송군과도 손을 잡아 어촌과 산촌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영근(영덕군 문화관광과):"자동차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이면 오토캠핑족이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산과 바다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캠핑족 유치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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