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콜롬비아”…협력 시작

입력 2010.06.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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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콜롬비아는 남미 유일의 6.25 전쟁 참전국이고 한해 4번이나 참전 행사를 할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깊습니다.

6.25 60주년을 맞아 교육과 경제분야 등에서 콜롬비아에 감사를 표하는 협력이 시작됐습니다.

현지에서 백진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생님이 설명을 하면 해당 단어를 컴퓨터에 입력합니다.

정답을 대조하고 토의하면서 어린이들은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최근 이 학교에서 인기 만점인 새 영어 학습 프로그램은 한국이 지원한 겁니다.

선생님들은 한국 초청으로 한국에 가, IT 교육과 교재 수업 교육까지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릴리안(영어교사):"한국에 가서야 대단한 프로젝트라는 것을 알았지요. 저는 정말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참전 용사의 후손들은 장학금과 함께 한국 방문 기회도 얻기 시작했습니다.

60년 전 할아버지들이 했던 일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탈리아(한국방문 선발 참전용사 가족):"한국을 방문해서 오늘날의 한국이 되도록 아버지가 참전한 내용과 많은 것을 배울 거예요."

남미에선 유일하게 5천명의 전투병을 파병한 콜롬비아.

60년이 지난 우리의 뒤늦은 감사표시에도 진한 감동으로 답합니다.

<인터뷰>고메즈(참전용사회장):"한국이 늘 우리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때문에 우리는 형제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콜롬비아는 공식적인 6.25 참전기념행사를 1년에 4차례나 할 정도로 한국과 민주주의를 수호한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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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워요 콜롬비아”…협력 시작
    • 입력 2010-06-24 06: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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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콜롬비아는 남미 유일의 6.25 전쟁 참전국이고 한해 4번이나 참전 행사를 할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깊습니다. 6.25 60주년을 맞아 교육과 경제분야 등에서 콜롬비아에 감사를 표하는 협력이 시작됐습니다. 현지에서 백진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생님이 설명을 하면 해당 단어를 컴퓨터에 입력합니다. 정답을 대조하고 토의하면서 어린이들은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최근 이 학교에서 인기 만점인 새 영어 학습 프로그램은 한국이 지원한 겁니다. 선생님들은 한국 초청으로 한국에 가, IT 교육과 교재 수업 교육까지 받아왔습니다. <인터뷰> 릴리안(영어교사):"한국에 가서야 대단한 프로젝트라는 것을 알았지요. 저는 정말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참전 용사의 후손들은 장학금과 함께 한국 방문 기회도 얻기 시작했습니다. 60년 전 할아버지들이 했던 일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탈리아(한국방문 선발 참전용사 가족):"한국을 방문해서 오늘날의 한국이 되도록 아버지가 참전한 내용과 많은 것을 배울 거예요." 남미에선 유일하게 5천명의 전투병을 파병한 콜롬비아. 60년이 지난 우리의 뒤늦은 감사표시에도 진한 감동으로 답합니다. <인터뷰>고메즈(참전용사회장):"한국이 늘 우리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때문에 우리는 형제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콜롬비아는 공식적인 6.25 참전기념행사를 1년에 4차례나 할 정도로 한국과 민주주의를 수호한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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