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아공을 다녀온 공연단원 한 명이 열대열 말라리아에 걸려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중퇴입니다.
예방약을 복용했는데 생긴일이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여성은 이달 초 남아공과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를 돌며 월드컵 기념 문화 공연을 펼친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입니다.
지난 5일 귀국하면서 발열 증세를 보인 뒤 열대열 말라리아 합병증인 급성호흡부전이 악화되면서 숨졌습니다.
같은 증세를 보인 다른 단원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출국 전에 말라리아 예방약인 '클로로퀸'을 복용했습니다.
그러나 남아공 지역은 이 약이 잘 듣지 않는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곳입니다.
이 열대열 말라리아는 치사율이 1%정도입니다.
<인터뷰> 방지환(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 : "말라리아에 감염된 적혈구가 온몸의 장기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뇌나 폐, 간이 망가질 수 있고 비장파열이 생길 수 있다."
아프리카 등을 여행한 뒤 1-2주 이내에 고열과 오한, 설사 등이 생기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현재 남아공에는 응원단과 관광객 등 우리 교민 상당수가 입국해 있습니다.
<인터뷰> 양병국(질병관리본부 전염병센터장) : "약을 안먹고 현지에 나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현지 공관에 예방약을 비치했습니다. 이 분들이 공관을 통해 현지에서 예방약을 먹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이 외국을 방문했다가 열대열 말라리아에 걸려 숨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남아공을 다녀온 공연단원 한 명이 열대열 말라리아에 걸려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중퇴입니다.
예방약을 복용했는데 생긴일이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여성은 이달 초 남아공과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를 돌며 월드컵 기념 문화 공연을 펼친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입니다.
지난 5일 귀국하면서 발열 증세를 보인 뒤 열대열 말라리아 합병증인 급성호흡부전이 악화되면서 숨졌습니다.
같은 증세를 보인 다른 단원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출국 전에 말라리아 예방약인 '클로로퀸'을 복용했습니다.
그러나 남아공 지역은 이 약이 잘 듣지 않는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곳입니다.
이 열대열 말라리아는 치사율이 1%정도입니다.
<인터뷰> 방지환(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 : "말라리아에 감염된 적혈구가 온몸의 장기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뇌나 폐, 간이 망가질 수 있고 비장파열이 생길 수 있다."
아프리카 등을 여행한 뒤 1-2주 이내에 고열과 오한, 설사 등이 생기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현재 남아공에는 응원단과 관광객 등 우리 교민 상당수가 입국해 있습니다.
<인터뷰> 양병국(질병관리본부 전염병센터장) : "약을 안먹고 현지에 나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현지 공관에 예방약을 비치했습니다. 이 분들이 공관을 통해 현지에서 예방약을 먹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이 외국을 방문했다가 열대열 말라리아에 걸려 숨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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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월드컵 공연 단원 말라리아로 사망
-
- 입력 2010-06-24 22:03:47
<앵커 멘트>
남아공을 다녀온 공연단원 한 명이 열대열 말라리아에 걸려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중퇴입니다.
예방약을 복용했는데 생긴일이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여성은 이달 초 남아공과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를 돌며 월드컵 기념 문화 공연을 펼친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입니다.
지난 5일 귀국하면서 발열 증세를 보인 뒤 열대열 말라리아 합병증인 급성호흡부전이 악화되면서 숨졌습니다.
같은 증세를 보인 다른 단원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출국 전에 말라리아 예방약인 '클로로퀸'을 복용했습니다.
그러나 남아공 지역은 이 약이 잘 듣지 않는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곳입니다.
이 열대열 말라리아는 치사율이 1%정도입니다.
<인터뷰> 방지환(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 : "말라리아에 감염된 적혈구가 온몸의 장기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뇌나 폐, 간이 망가질 수 있고 비장파열이 생길 수 있다."
아프리카 등을 여행한 뒤 1-2주 이내에 고열과 오한, 설사 등이 생기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현재 남아공에는 응원단과 관광객 등 우리 교민 상당수가 입국해 있습니다.
<인터뷰> 양병국(질병관리본부 전염병센터장) : "약을 안먹고 현지에 나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현지 공관에 예방약을 비치했습니다. 이 분들이 공관을 통해 현지에서 예방약을 먹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이 외국을 방문했다가 열대열 말라리아에 걸려 숨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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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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