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참혹한 전쟁을 겪으며 미군의 초콜릿으로 허기를 달래야 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땀과 정부 주도의 수출전략으로 이제 세계 15위, 명실상부한 경제강국이 됐습니다.
기적의 60년, 이주형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전쟁은 삶을 송두리째 바꿔놨습니다.
살기 위해 싸워야 했고 미군 초콜릿으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60년대는 달러벌이 시대였습니다.
서독에 보낸 광부의 월급을 담보로 대통령이 돈을 빌리러 다녀야 했습니다.
<녹취>박정희 : "라인강의 기적은 결코 기적이 아니라 독일 국민의 노력으로 이뤄진..."
65년 월남 파병, 영영 돌아오지 못한 5천 명이 흘린 피는 경제의 또 다른 밑거름이었습니다.
돈 되는 건 무엇이든 내다 팔아야 했습니다.
<인터뷰>백영훈(당시 상공부장관 특별보좌관) : "쥐털을 깎아서 밍크라고 해서 팔았습니다. 그게 코리아 밍크입니다."
1970년 국토의 대동맥이 뚫리고 중화학 공업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포항제철이 철강을 쏟아냈고 포니 승용차가 처음 수출됐습니다.
수출 100억 달러, 한강에서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정주영 : "이제 전세계 국가들이 우리한테 배를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80년대 이후 자동차는 주력 수출품이 됐습니다.
90년대와 2000년대는 조선과 반도체, IT의 시대였습니다.
53년 13억 달러였던 국내총생산은 640배, 67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은 256배가 됐습니다.
<인터뷰>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선진국 200년 역사를 60년 만에 해낸 것은 하나의 기적이다."
잿더미 속에서 이룬 기적, 그것은 모두의 피와 땀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참혹한 전쟁을 겪으며 미군의 초콜릿으로 허기를 달래야 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땀과 정부 주도의 수출전략으로 이제 세계 15위, 명실상부한 경제강국이 됐습니다.
기적의 60년, 이주형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전쟁은 삶을 송두리째 바꿔놨습니다.
살기 위해 싸워야 했고 미군 초콜릿으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60년대는 달러벌이 시대였습니다.
서독에 보낸 광부의 월급을 담보로 대통령이 돈을 빌리러 다녀야 했습니다.
<녹취>박정희 : "라인강의 기적은 결코 기적이 아니라 독일 국민의 노력으로 이뤄진..."
65년 월남 파병, 영영 돌아오지 못한 5천 명이 흘린 피는 경제의 또 다른 밑거름이었습니다.
돈 되는 건 무엇이든 내다 팔아야 했습니다.
<인터뷰>백영훈(당시 상공부장관 특별보좌관) : "쥐털을 깎아서 밍크라고 해서 팔았습니다. 그게 코리아 밍크입니다."
1970년 국토의 대동맥이 뚫리고 중화학 공업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포항제철이 철강을 쏟아냈고 포니 승용차가 처음 수출됐습니다.
수출 100억 달러, 한강에서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정주영 : "이제 전세계 국가들이 우리한테 배를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80년대 이후 자동차는 주력 수출품이 됐습니다.
90년대와 2000년대는 조선과 반도체, IT의 시대였습니다.
53년 13억 달러였던 국내총생산은 640배, 67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은 256배가 됐습니다.
<인터뷰>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선진국 200년 역사를 60년 만에 해낸 것은 하나의 기적이다."
잿더미 속에서 이룬 기적, 그것은 모두의 피와 땀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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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허에서 이룬 기적의 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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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25 22:07:24
<앵커 멘트>
참혹한 전쟁을 겪으며 미군의 초콜릿으로 허기를 달래야 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땀과 정부 주도의 수출전략으로 이제 세계 15위, 명실상부한 경제강국이 됐습니다.
기적의 60년, 이주형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전쟁은 삶을 송두리째 바꿔놨습니다.
살기 위해 싸워야 했고 미군 초콜릿으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60년대는 달러벌이 시대였습니다.
서독에 보낸 광부의 월급을 담보로 대통령이 돈을 빌리러 다녀야 했습니다.
<녹취>박정희 : "라인강의 기적은 결코 기적이 아니라 독일 국민의 노력으로 이뤄진..."
65년 월남 파병, 영영 돌아오지 못한 5천 명이 흘린 피는 경제의 또 다른 밑거름이었습니다.
돈 되는 건 무엇이든 내다 팔아야 했습니다.
<인터뷰>백영훈(당시 상공부장관 특별보좌관) : "쥐털을 깎아서 밍크라고 해서 팔았습니다. 그게 코리아 밍크입니다."
1970년 국토의 대동맥이 뚫리고 중화학 공업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포항제철이 철강을 쏟아냈고 포니 승용차가 처음 수출됐습니다.
수출 100억 달러, 한강에서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정주영 : "이제 전세계 국가들이 우리한테 배를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80년대 이후 자동차는 주력 수출품이 됐습니다.
90년대와 2000년대는 조선과 반도체, IT의 시대였습니다.
53년 13억 달러였던 국내총생산은 640배, 67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은 256배가 됐습니다.
<인터뷰>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선진국 200년 역사를 60년 만에 해낸 것은 하나의 기적이다."
잿더미 속에서 이룬 기적, 그것은 모두의 피와 땀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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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 juh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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