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빛나는 투혼’ 잘 싸웠다!

입력 2010.06.27 (21:42) 수정 2010.06.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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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강, 또 4강 신화의 재연은 다음 월드컵으로 미뤄야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투혼은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끝을 알리는 시간. 선수들은 그자리에 주저앉아 할말을 잃었습니다.

빗속에 눈물을 감춰보려해도 하염없이 쏟아집니다.

대표팀의 구심점이었던 주장은 끝내 고개를 떨궜습니다.

명장은 도전을 함께한 선수들을 끌어안으며 수고했다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애써 눈물을 참는듯 뒤돌아섭니다.

굵은 빗방울 속 선수들의 투혼은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밀착 수비를 뚫으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고.

첫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맏형은 빗속에서 배로 더 뛰었습니다.

<인터뷰>이영표: "후배들이 자랑스럽고. 수고했다는 말 하고 싶고, 앞으로 한국 축구가 얼마만큼 발전할 수 있는 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인터뷰>이청용: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갔을 때 주눅들지 않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플레이를 어떤 경기든 다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생각."

6월은 뜨거웠습니다.

한국 축구를 응원했던 우리에게 기쁨 이상의 감동을 안겨 준 태극전사들이 있어 행복한 6월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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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 ‘빛나는 투혼’ 잘 싸웠다!
    • 입력 2010-06-27 21:42:11
    • 수정2010-06-27 21: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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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강, 또 4강 신화의 재연은 다음 월드컵으로 미뤄야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투혼은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끝을 알리는 시간. 선수들은 그자리에 주저앉아 할말을 잃었습니다. 빗속에 눈물을 감춰보려해도 하염없이 쏟아집니다. 대표팀의 구심점이었던 주장은 끝내 고개를 떨궜습니다. 명장은 도전을 함께한 선수들을 끌어안으며 수고했다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애써 눈물을 참는듯 뒤돌아섭니다. 굵은 빗방울 속 선수들의 투혼은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밀착 수비를 뚫으며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고. 첫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맏형은 빗속에서 배로 더 뛰었습니다. <인터뷰>이영표: "후배들이 자랑스럽고. 수고했다는 말 하고 싶고, 앞으로 한국 축구가 얼마만큼 발전할 수 있는 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인터뷰>이청용: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갔을 때 주눅들지 않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플레이를 어떤 경기든 다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생각." 6월은 뜨거웠습니다. 한국 축구를 응원했던 우리에게 기쁨 이상의 감동을 안겨 준 태극전사들이 있어 행복한 6월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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