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작권 전환 ‘2015년 12월’로 연기”

입력 2010.06.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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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관련 소식은 잠시후 다시 전해드립니다.



2012년에 예정돼 있던 전시작전 통제권 이양시기가 2015년으로 연기됩니다.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토론토,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현재 두 나라가 공동으로 행사하고 있는 전시 작전권을 한국군 지휘부가 단독으로 행사하도록 전환하는 시기를 3년7개월 정도 연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당초 2012년 4월 17일에 전환될 예정이던 전시작전권은 2015년 12월 1일에 전환됩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대통령): "한반도에서의 동맹군의 활동에 대한 작전통제권 전환은 2015년에 이뤄질 것입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2015년 말까지 이양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 오바마 대통령께서 수락해주신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두 정상은 새로운 전환 시점에 맞춰 필요한 실무 작업을 하도록 양국 국방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또,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명백한 군사도발인 만큼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한미 연합 대비태세 강화와 유엔 안보리 조치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간 나오토 신임 일본 총리와의 첫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내일은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 후속 조치 등 안보 현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토론토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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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전작권 전환 ‘2015년 12월’로 연기”
    • 입력 2010-06-27 21:42:13
    뉴스 9
<앵커 멘트>

월드컵 관련 소식은 잠시후 다시 전해드립니다.

2012년에 예정돼 있던 전시작전 통제권 이양시기가 2015년으로 연기됩니다.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토론토,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현재 두 나라가 공동으로 행사하고 있는 전시 작전권을 한국군 지휘부가 단독으로 행사하도록 전환하는 시기를 3년7개월 정도 연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당초 2012년 4월 17일에 전환될 예정이던 전시작전권은 2015년 12월 1일에 전환됩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대통령): "한반도에서의 동맹군의 활동에 대한 작전통제권 전환은 2015년에 이뤄질 것입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2015년 말까지 이양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 오바마 대통령께서 수락해주신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두 정상은 새로운 전환 시점에 맞춰 필요한 실무 작업을 하도록 양국 국방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또,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명백한 군사도발인 만큼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한미 연합 대비태세 강화와 유엔 안보리 조치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간 나오토 신임 일본 총리와의 첫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내일은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 후속 조치 등 안보 현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토론토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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