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발사 성공…기술 발전 계기

입력 2010.06.28 (07:53) 수정 2010.06.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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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어제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천리안 위성은 세계로 최초로 통신과 기상, 해양관측의 3가지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게됩니다



조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프랑스가 만든 아리안 로켓에 실려 당초 예정보다 사흘 늦께 우주로 쏘아 올려졌습니다.



2003년 개발에 착수한지 9년 7개월만입니다.



천리안 위성이 적도 3만 6천 km 상공의 정지궤도에 안착하는데는 열흘에서 2주가 걸립니다.



2003년부터 3500여억원을 투입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천리안은 무게 2.5톤의 중형급 위성으로 7년 동안 통신과 기상,해양 관측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천리안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독자 기상 위성 보유국이자 10번째 통신 위성 자체 개발국가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외국 위성의 자료를 받아 기상정보를 30분간격으로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독자 기상 위성으로 15분마다 정확하게 예보하고 태풍 등의 재난 피해도 줄일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상률 본부장 : "그야말로 우리나라 기상위성을 이용해서 기상위성에서 독립해 우리나라가 자료를 다른 나라에 자료를 제공해주는 큰 의미가 있겠습니다."



나로호의 실패를 싣고 천리안 발사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올 연말과 내년에 위성 2개를 추가로 발사해 위성강국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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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리안 위성발사 성공…기술 발전 계기
    • 입력 2010-06-28 07:53:04
    • 수정2010-06-28 18: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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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어제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천리안 위성은 세계로 최초로 통신과 기상, 해양관측의 3가지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게됩니다

조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프랑스가 만든 아리안 로켓에 실려 당초 예정보다 사흘 늦께 우주로 쏘아 올려졌습니다.

2003년 개발에 착수한지 9년 7개월만입니다.

천리안 위성이 적도 3만 6천 km 상공의 정지궤도에 안착하는데는 열흘에서 2주가 걸립니다.

2003년부터 3500여억원을 투입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천리안은 무게 2.5톤의 중형급 위성으로 7년 동안 통신과 기상,해양 관측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천리안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독자 기상 위성 보유국이자 10번째 통신 위성 자체 개발국가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외국 위성의 자료를 받아 기상정보를 30분간격으로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독자 기상 위성으로 15분마다 정확하게 예보하고 태풍 등의 재난 피해도 줄일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상률 본부장 : "그야말로 우리나라 기상위성을 이용해서 기상위성에서 독립해 우리나라가 자료를 다른 나라에 자료를 제공해주는 큰 의미가 있겠습니다."

나로호의 실패를 싣고 천리안 발사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올 연말과 내년에 위성 2개를 추가로 발사해 위성강국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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