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톡톡] 질환 대물림, 예방은?

입력 2010.06.28 (08:46) 수정 2010.06.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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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화제의 인터넷 뉴스를 알아보는 검색어 톡톡입니다.

<리포트>

자녀에게 좋은 것만 물려주고 싶은 게 바로 부모 마음이죠?

그런데 당뇨나 고혈압, 암과 같은 질환까지 대물림될 수 있다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바로 가족력이 문젠데요.

<인터뷰> 이규완(가정의학과 전문의) : "가족력이 있다고 모두 그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발병 가능성이 큰 것은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3대에 걸친 직계가족 중에서 2명 이상이 같은 질병에 걸리면 이에 해당됩니다."

당뇨의 경우 부모 중 한쪽이라도 병력이 있으면, 자녀의 발병 확률은 15-20퍼센트, 양쪽 모두 있으면, 약 40퍼센틉니다.

고혈압도 부모 중 한쪽이 있으면 30퍼센트, 양쪽 모두 있으면 50퍼센트까지 높아집니다.

특히 비만은 부모 중 한쪽이 해당되면 자녀의 비만 확률이 30에서 35퍼센트고요. 양쪽 모두 비만이면 70퍼센틉니다.

암은 더 무섭습니다. 직계가족 중 1명 이상이 폐경기 전에 유방암에 걸렸다면, 자녀가 암에 걸릴 확률은 최고 9배까지 높아집니다.

따라서 가족 중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가 있을 땐, 과식이나 과음, 짜게 먹는 습관을 고치고요.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직계가족 중 암 환자가 있을 땐, 40대 이후부터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생활 습관과 정기적인 검사,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잊지 마세요!

장마철 교복 관리, 이렇게 하세요

습도가 높은 장마철, 빨래 때문에 고민되시죠?

특히 성장기 활동이 많은 자녀들의 교복은 땀과 먼지에 쉽게 젖어 자주 세탁이 필요한데요.

셔츠의 깃이나 소매의 때는 샴푸를 솔에 묻혀 발랐다 헹궈주면, 쉽게 빠집니다.

세탁할 때 색이 변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따뜻한 물에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고요.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 한 스푼을 섞으면 눅눅한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죠?

빨래를 널기 전에 깨끗한 수건 사이에 교복을 넣고 물기를 뺀 후, 건조시키면 더 빨리 마르고요.

교복을 세탁한 후, 건조대 아래에 수분을 흡수하는 신문지를 놓아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제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걱정 없겠죠?

‘3차 흡연’아시나요?

담배를 피우더라도 집 밖에서만 흡연하면 가족 건강엔 문제가 없을까요?

국내 한 연구팀의 조사 결과, 배우자가 집안에서 흡연하는 임산부의 머리카락에서는 0.58 나노그램의 니코틴이 검출됐는데요.

배우자가 집밖에서 흡연하는 경우에도 0.51 나노그램의 니코틴이 검출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집밖에서 흡연을 해도 피부나 머리카락 등에 묻은 담배 유해물질이 가족에게 3차 흡연피해를 준다는 건데요.

<인터뷰> 박병섭(내과 전문의) : "담배의 독성 입자들이 피부나 머리카락, 옷 등에 입자 형태로 묻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접촉을 통해 상대 배우자에게 간접흡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임신부와 태아를 위해서는 담배를 끊는 것만이 확실한 방법이겠죠?

텀블링男, 계속되는 몸개그에 누리꾼 폭소

서커스단원이 간단한 텀블링 묘기 시범을 보인 뒤 한 중년남성이 활발하게 몸을 풀면서 도전합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발이 스프링 사이에 빠지고 맙니다.이제 좀 자리를 잡는가 싶더니, 아예 밖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다시 도전에 나서지만, 이번엔 스프링 사이에 목이 끼는 굴욕을 겪습니다.

진행자들은 안 되겠는지 잠시 앉아 있기를 권하는데요. 이 남성, 이어지는 서커스 단원의 묘기 시범 과정에 엉덩이가 빠지면서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합니다.

끝내 묘기를 따라하진 못했지만,누리꾼들은 ‘포복절도’ 즐거웠다는 반응입니다. 지금까지 검색어 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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