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마철이면, 쏟아지는 장대비에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감전사고 위험도 커지기 마련인데요.
낡고 오래돼 전기 설비가 부실한 농촌 주택은 감전사고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0대 노인이 홀로 사는 충북 괴산의 한 농촌주택입니다.
누전 차단기는 30여 년이나 된 낡은 것이고, 열에 약해 사용이 금지된 비닐 전선이 마당을 가로질러 화장실 조명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일낙(마을 주민):"(문 바꾸시지 그러셨어요? 한전에서 (위험하단) 말씀 들으셨으면?) 휴, 뭐 케이블선 사는 것도 그렇고, 사도 제가 만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근의 또 다른 집도 규격 미달의 전선이 거미줄처럼 뒤엉켜 있고, 누전 차단기 전선이 피복이 벗겨진 채 방치돼 있는 것는가 하면, 창고 콘센트도 규격제품이 아닙니다.
<인터뷰> 정의원(전기안전공사 충북본부):"접지 극이 없는 콘센트입니다. 누전이 되면 감전사고의 위험도...."
버려진 농촌 폐가는, 전기 차단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감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집안 배전반의 전압을 측정하자,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수준입니다.
<현장음>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충분히 감전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지난 15년 동안, 감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통계를 보면, 7월이 104명, 8월이 101명으로 해마다 장마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장마철이면, 쏟아지는 장대비에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감전사고 위험도 커지기 마련인데요.
낡고 오래돼 전기 설비가 부실한 농촌 주택은 감전사고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0대 노인이 홀로 사는 충북 괴산의 한 농촌주택입니다.
누전 차단기는 30여 년이나 된 낡은 것이고, 열에 약해 사용이 금지된 비닐 전선이 마당을 가로질러 화장실 조명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일낙(마을 주민):"(문 바꾸시지 그러셨어요? 한전에서 (위험하단) 말씀 들으셨으면?) 휴, 뭐 케이블선 사는 것도 그렇고, 사도 제가 만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근의 또 다른 집도 규격 미달의 전선이 거미줄처럼 뒤엉켜 있고, 누전 차단기 전선이 피복이 벗겨진 채 방치돼 있는 것는가 하면, 창고 콘센트도 규격제품이 아닙니다.
<인터뷰> 정의원(전기안전공사 충북본부):"접지 극이 없는 콘센트입니다. 누전이 되면 감전사고의 위험도...."
버려진 농촌 폐가는, 전기 차단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감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집안 배전반의 전압을 측정하자,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수준입니다.
<현장음>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충분히 감전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지난 15년 동안, 감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통계를 보면, 7월이 104명, 8월이 101명으로 해마다 장마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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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설비 부실한 농촌주택, 감전사고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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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28 10:02:44
<앵커 멘트>
장마철이면, 쏟아지는 장대비에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감전사고 위험도 커지기 마련인데요.
낡고 오래돼 전기 설비가 부실한 농촌 주택은 감전사고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0대 노인이 홀로 사는 충북 괴산의 한 농촌주택입니다.
누전 차단기는 30여 년이나 된 낡은 것이고, 열에 약해 사용이 금지된 비닐 전선이 마당을 가로질러 화장실 조명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일낙(마을 주민):"(문 바꾸시지 그러셨어요? 한전에서 (위험하단) 말씀 들으셨으면?) 휴, 뭐 케이블선 사는 것도 그렇고, 사도 제가 만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근의 또 다른 집도 규격 미달의 전선이 거미줄처럼 뒤엉켜 있고, 누전 차단기 전선이 피복이 벗겨진 채 방치돼 있는 것는가 하면, 창고 콘센트도 규격제품이 아닙니다.
<인터뷰> 정의원(전기안전공사 충북본부):"접지 극이 없는 콘센트입니다. 누전이 되면 감전사고의 위험도...."
버려진 농촌 폐가는, 전기 차단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감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집안 배전반의 전압을 측정하자,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수준입니다.
<현장음>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충분히 감전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지난 15년 동안, 감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통계를 보면, 7월이 104명, 8월이 101명으로 해마다 장마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장마철이면, 쏟아지는 장대비에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감전사고 위험도 커지기 마련인데요.
낡고 오래돼 전기 설비가 부실한 농촌 주택은 감전사고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80대 노인이 홀로 사는 충북 괴산의 한 농촌주택입니다.
누전 차단기는 30여 년이나 된 낡은 것이고, 열에 약해 사용이 금지된 비닐 전선이 마당을 가로질러 화장실 조명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일낙(마을 주민):"(문 바꾸시지 그러셨어요? 한전에서 (위험하단) 말씀 들으셨으면?) 휴, 뭐 케이블선 사는 것도 그렇고, 사도 제가 만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근의 또 다른 집도 규격 미달의 전선이 거미줄처럼 뒤엉켜 있고, 누전 차단기 전선이 피복이 벗겨진 채 방치돼 있는 것는가 하면, 창고 콘센트도 규격제품이 아닙니다.
<인터뷰> 정의원(전기안전공사 충북본부):"접지 극이 없는 콘센트입니다. 누전이 되면 감전사고의 위험도...."
버려진 농촌 폐가는, 전기 차단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감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집안 배전반의 전압을 측정하자,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수준입니다.
<현장음>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충분히 감전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지난 15년 동안, 감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통계를 보면, 7월이 104명, 8월이 101명으로 해마다 장마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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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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