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정책 공조 계속돼야”

입력 2010.06.28 (13:02) 수정 2015.10.08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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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의가 우리 시간 오늘 새벽 정상선언문을 발표하고 폐막됐습니다.

정상들은 지속적인 경기 회복 노력과 G20 국가들간 정책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토에서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G20 즉, 주요 20개국 정상들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심각했을 때에는 잘 이뤄지던 각 국가간 정책공조가 최근 약화 되고 있다며,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공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가 아직 충분히 극복되지 못한 만큼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 회복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정상들은 오늘 새벽 G20 정상회의를 마치면서 채택한 선언문에서 현재 상황에서 핵심은 경기 회복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 나라별로 재정 건전성을 크게 해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부양책을 통한 경기 회복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다만,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남유럽 국가 등에 대해서는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금융통합 작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범세계적인 경기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며, 균형감을 갖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IMF를 비롯한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개혁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을 비롯해 경제 규모 등에 비해 IMF 지분이 과소하게 배정돼 있는 IMF 회원국들에 대한 지분 조정 시한을 당초 예정됐던 내년 1월에서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 때까지 두 달 앞당기기로 합의했습니다.

토론토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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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정상회의 “정책 공조 계속돼야”
    • 입력 2010-06-28 13:02:02
    • 수정2015-10-08 02: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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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의가 우리 시간 오늘 새벽 정상선언문을 발표하고 폐막됐습니다.

정상들은 지속적인 경기 회복 노력과 G20 국가들간 정책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토에서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G20 즉, 주요 20개국 정상들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심각했을 때에는 잘 이뤄지던 각 국가간 정책공조가 최근 약화 되고 있다며,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공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가 아직 충분히 극복되지 못한 만큼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 회복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정상들은 오늘 새벽 G20 정상회의를 마치면서 채택한 선언문에서 현재 상황에서 핵심은 경기 회복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 나라별로 재정 건전성을 크게 해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부양책을 통한 경기 회복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다만,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남유럽 국가 등에 대해서는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금융통합 작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범세계적인 경기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며, 균형감을 갖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IMF를 비롯한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개혁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을 비롯해 경제 규모 등에 비해 IMF 지분이 과소하게 배정돼 있는 IMF 회원국들에 대한 지분 조정 시한을 당초 예정됐던 내년 1월에서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 때까지 두 달 앞당기기로 합의했습니다.

토론토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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