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쾌거 허정무호 ‘뚝심의 30개월’

입력 2010.06.28 (22:03) 수정 2010.06.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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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7년 12월 허정무 호가 출범한 이후 한국 축구는 순탄치 않은 인고의 시간을 거쳐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한국 축구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허정무 호의 30개월, 김도환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리포트>



2007년 12월 오랜 외국인 감독 체제를 마치고 허정무 감독이 취임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취임 당시) : "제 축구 인생에 모든 것을 걸고 해보겠습니다."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칠레와의 데뷔전에서 1대 0으로 졌습니다.



2008년 2월 동아시아 대회에서 우승하긴 했지만, 월드컵 지역예선부터 고전하며 허 감독의 지도력은 도마에 올랐습니다.



2008년 5월 요르단과 2대 2로 비긴 뒤 음주 물의로 징계가 풀리지 않은 이운재 사면론을 꺼냈다가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월드컵 최종 예선 1차전에서도 북한과 비겨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이때부터 허정무 호의 뚝심이 발휘됐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4승 4무의 성적으로 월드컵 7회 연속 진출의 성과를 냈습니다.



사우디전 19년 무승 징크스도 떨쳐냈습니다.



이후 대표팀은 철저한 옥석 가리기로 23명의 최정예 멤버를 꾸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새 역사를 써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허정무 감독 취임 30개월동안 대표팀이 거둔 성적은 22승 14무 8패, 한국 축구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허정무호는 내일 입국과 국민대축제 참여로 팬들을 찾아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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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강 쾌거 허정무호 ‘뚝심의 30개월’
    • 입력 2010-06-28 22:03:06
    • 수정2010-06-28 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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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7년 12월 허정무 호가 출범한 이후 한국 축구는 순탄치 않은 인고의 시간을 거쳐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한국 축구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허정무 호의 30개월, 김도환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리포트>

2007년 12월 오랜 외국인 감독 체제를 마치고 허정무 감독이 취임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취임 당시) : "제 축구 인생에 모든 것을 걸고 해보겠습니다."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칠레와의 데뷔전에서 1대 0으로 졌습니다.

2008년 2월 동아시아 대회에서 우승하긴 했지만, 월드컵 지역예선부터 고전하며 허 감독의 지도력은 도마에 올랐습니다.

2008년 5월 요르단과 2대 2로 비긴 뒤 음주 물의로 징계가 풀리지 않은 이운재 사면론을 꺼냈다가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월드컵 최종 예선 1차전에서도 북한과 비겨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이때부터 허정무 호의 뚝심이 발휘됐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4승 4무의 성적으로 월드컵 7회 연속 진출의 성과를 냈습니다.

사우디전 19년 무승 징크스도 떨쳐냈습니다.

이후 대표팀은 철저한 옥석 가리기로 23명의 최정예 멤버를 꾸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새 역사를 써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허정무 감독 취임 30개월동안 대표팀이 거둔 성적은 22승 14무 8패, 한국 축구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허정무호는 내일 입국과 국민대축제 참여로 팬들을 찾아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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