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진 “인혁당, 실존했던 지하당이었다”

입력 2010.06.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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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과거사 조사위원회가 조작됐다고 발표한 인민혁명당이 실존 조직이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민주당과 신한국당 국회의원을 지낸 박범진 전 한성디지털대 총장은 명지대 국제한국학연구소의 출간서에서 인혁당 사건은 조작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총장은 자신이 입당할 때 문서로 된 당의 강령과 규약을 봤고 북한산에 올라가 오른손을 들고 입당선서를 했다며 서울대 재학생 5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혁당 사건이 조작 사건처럼 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해 그 때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괴로웠다고 밝혔습니다.
인혁당 사건은 지난 1964년 8월 당시 중앙정보부가 북한 사주를 받아 국가 변란을 기도했다며 관련자 13명을 적발한 사건입니다.

국정원 과거사 조사위원회는 지난 2005년 12월 이 사건과 관련해 인혁당은 반국가단체로 실재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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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진 “인혁당, 실존했던 지하당이었다”
    • 입력 2010-06-29 14:32:54
    정치
국정원 과거사 조사위원회가 조작됐다고 발표한 인민혁명당이 실존 조직이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민주당과 신한국당 국회의원을 지낸 박범진 전 한성디지털대 총장은 명지대 국제한국학연구소의 출간서에서 인혁당 사건은 조작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총장은 자신이 입당할 때 문서로 된 당의 강령과 규약을 봤고 북한산에 올라가 오른손을 들고 입당선서를 했다며 서울대 재학생 5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혁당 사건이 조작 사건처럼 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해 그 때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괴로웠다고 밝혔습니다. 인혁당 사건은 지난 1964년 8월 당시 중앙정보부가 북한 사주를 받아 국가 변란을 기도했다며 관련자 13명을 적발한 사건입니다. 국정원 과거사 조사위원회는 지난 2005년 12월 이 사건과 관련해 인혁당은 반국가단체로 실재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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